김유병 물레 방적 사장

2001-02-14 한국섬유신문

물레방적(대표 金有炳)은 최적설비의 최첨단 시스템으 로 가동하고 있는 면방 공장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주시 광산구 소촌동 386번지에 소재 한 물레방적은 대지 1750평에 공장과 사무 동으로 건축된 OE 방적사 전문생산공장이다. 7수 10수 14수 16수 20수를 생산하 고 있는 물레방적은 30수까지 생산이 가능한 전공정 최첨단 자동화 공장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최초 가동되 고 있어 관련업계에서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해 시 가동을 거쳐 새 천년을 기점으로 가동 본격 화에 돌입한 문레방적은 규모는 작지만 큰 회사로 거듭 나기 위한 만반의 채비를 갖추어나가고 있다. 회사의 목표는 최고의 퀄리티를 제품업계에 공급, 더 좋은 제 품을 만드는 데 일조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나아가 우 리나라 섬유수출 경쟁력을 배가하며 수출력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 이 회사 김유병 사장은 최신설비만이 최고의 제품을 만 들 수 있다며 수요자 제위께 최고의 제품만을 공급하겠 다는 의지로 똘똘 뭉쳤다고 강조한다. 전반적인 기업환경이 제조업에 대한 극도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최신설비로 새롭게 공장을 가동시킨 김 사장을 만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들어봤 다. -제조업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것이 현재를 대변하는 기업환경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상식을 뒤엎 고 엄청난 투자를 단행했다는 평가입니다. 최신 설비로 공장을 가동한 것에 대해 서. ▲사실 IMF 직전에 방적설비 몇 대를 도입해 놓고 물 건을 인수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IMF를 맞았습니 다. 오랜 기간 이것을 보류하고 있을 때 혹자는‘제조 업은 그만 하는 것이 낫지요’ 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 았습니다. 그러나 내 나이 벌써 칠순을 향해있는 오랜 기간 동안 인생의 대부분을 섬유 업에만 종사해 왔고, 시쳇말로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섬유사업에 대한 투철한 애정이 있어서 보다는 반드시 해낼 수 있는 자 신감. 그것은 바로 섬유제조업이라고 봅니다. 최고로 가 기 위해 최고의 설비를 갖추고 시작한다고 보면 정확합 니다. -새로 도입한 기계는 어떤 것입니까? ▲신형 OE 정방기 오토코로 288입니다. 오토코로 288 와이드는 혁신적인 Rotor 방적의 성능 특성 때문에 품 질이 타사보다 월등히 좋은 것을 생산할 수 있는 기종 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 급면기 BDT 019, 고속소면기 DK 903, 신형 고성능 연조기 HSR 1000과 같은 기계들은 현재 국내 면 방적 공장에서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최신기종으 로 차별화 된 제품생산에 적격입니다. 오토코로 288은 최고 로터 속도 130,000 rpm이 가능한 SE 10 스핀박스가 사용되고 이들 속도는 더 높이거나 꼬임 수를 더 낮출 수 있어 생산성은 향상시키고 강력 과 신도, 실의 균제도와 결점수 면에서 사 품질을 개선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사절수 와 클레어 커트가 적고 작업성과 상호간 융통성은 뛰어나고 운전조작과 클린링, 보전작업이 간 편한 것이 특징이다. 그야말로 OE 방적사 생산용 일등 기종입니다. -전공정 신 설비입니까. ▲그렇습니다. 과거 현 공장에서 패딩 솜과 화섬사 장 갑사를 생산하면서 고급면사를 생산코자 노력했습니다. 광주인근 지역인 담양에 공장을 인수해서 기계 6대만 남기고 모두 신 설비로 교체한 적이 있습니다. 시험 단계에서 두 번씩이나 화재를 입었습니다. 두 번 째 화재로 모두 태워버리고 이번에 원면투입부터 실이 생산 포장하는 단계까지 모두 신 설비로 교체했습니다. 담양공장에서 시설을 갖추려면 인력을 구하기가 힘들어 이곳 소촌공장을 재정리해서 신 설비로 모두 교체했습 니다. 좋은 사종이 나오려면 원면부터 달라야 하듯 원면을 투 입하는 단계부터 새롭게 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습니 다. 이번 오토코로 288 인포메이터는 포괄적인 정보통제 시 스템으로 기계와 각 추간 코로 랩과 피이서 케리지 간 의 데이터 교환으로 얻어진 자료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국내 대부분의 면방업체들이 대량 설비를 갖추고 감 량경영, 판매증진에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문레방적의 설비에 대해 부러워하는 업체도 있을 것으로 압니다만. ▲최신설비로 갖춘 목적은 OE 사 만큼은 일등 사(絲) 를 생산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방적규모는 작지만 현재 의 기 시설들과는 차별성으로 전개하고 싶었습니다. 생 산과정에서 찌꺼기로 남는 노일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벌써 제품의 우수성을 경쟁사에서 인지한 것 으로 판단됩니다. 가격경쟁을 해오고 있기 때문이지요. - 가격경쟁이 심화된다면 영업에서의 애로사항도 상당 하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체적인 사례가 있다 면. ▲자유경쟁국가에서 모두가 경쟁하는 당연합니다. 그러 나 어떻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