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통상, 해외시장 개척 본격 시동
2001-02-14 한국섬유신문
대유통상(대표 이종훈)이 매직쇼에 출품, 시장개척에 본
격 나선다.
대유는 2월 14일 부터 17일가지 미국에서 개최되는 매
직쇼출품을 위해 양말, 스웨터, 원사등 다양한 신 상품
을 개발하는 등 해외사장개척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시회 참가의 효과를 높이고 실제적인 시장개척
을 위해 전시회 참가 전부터 미국의 JC페니, 캐나다 K
마트, SAKS등 여러 바이어들과 접촉, 전시장에서 상담
을 추진하는 등 철저한 준비로 시장개척에 자신감을 보
이고 있다.
이사장은“앞으로 해외전시회를 해외시장개척에 적극적
으로 활용하면서 비즈니스목적 외에 직원들에게 해외
상품경향에 대한 정보습득 및 트렌드파악을 위한 교육
의 장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한다.
대유의 방글라데시의 스웨터 공장은 세계 최고의 시설
과 관리 및 작업환경을 보유, 바이어들로부터 호평 받
고 있으며 1.4백만피스를 생산, 국내와 해외시장수출을
병행하고 있어 이번 매직쇼 전시회에서 판매될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기지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인터넷기업을 인수, 섬유와 인터
넷을 연결하는 비즈니스에 나선다.
인터넷상에서 경품 및 상금을 걸고 세계유명디자이너의
작품을 모집, 제품으로 만든 후 바이어들에게 가장 많
이 팔린 디자인의 경우 판매금액의 일정액을 상금으로
지급하는 방법 등을 구상하고 있다.
따라서 이 회사는 지금까지의 OEM방식에서 탈피, 스
웨터제품의 자체브랜드를 개발, 해외에서 자가상표브랜
드를 먼저 출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54년 마산방직(주)으로 설립된 대유는 89년 청주공장을
준공하고 93년 중국 강소성 곤산시에 소주대유방직유한
공사를 설립, 총 8천6백추로 일 8천㎏의 생산캐퍼를 확
보 양말을 주생산품목으로 연 75만다즈를 생산하며 일
본수출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한편 98년 12월에 준공한 방글라데시 현지법인은 화학
사생산과 염색, 스웨터생산등 일괄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사바에 위치한 화학사 생산공장은 1만5천추의
소모방적시설로 연간 생산량이 4백만㎏이다.
지난 96년 유럽시장을 겨냥, 양말과 타이즈 생산을 위
해 스리랑카 현지법인을 인수한 대유는 144만 다즌과
타이즈 12만다즌을 생산, 유럽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