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지속가능 기업’ 실천 서약

협력사 99곳과 ‘인권 및 환경보호’ 동참 다짐

2021-09-02     이영희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박철규)이 ‘지속가능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기 위해 99개 협력사와 인권 및 환경보호의 공통 원칙을 공유하고 실천하겠다는 서약을 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일, 고용관계, 차별금지, 임금, 복리후생, 아동 및 청소년 노동 등과 관련, 보편적 가치를 따르기로 선언했다.
또 책임감 있는 자원 활용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에너지와 자원의 활용, 폐수 및 폐기물, 화학물질 관리 등에 대한 기본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 증진이라는 공통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사와 투명한 의사소통과 노력을 함께 하는 취지로 협력사와 함께 서약서를 작성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대표적으로 ‘빈폴’을 통해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시스템 구조를 정착시키는 차원서 친환경 상품 ‘비 싸이클’을 내놨다. ‘비 싸이클’은 재생소재 및 충전재 사용, 동물복지 시스템 준수 다운(RDS)사용, 환경오염 유발 물질 원단 사용 축소 등 새로운 3대 기준을 제시하고 실천하고 있다. 올 추동에는 재생 원료를 사용한 태딩 점퍼, 베스트, 코트, 폴라플리스 집업과 재생 가죽을 활용한 어번 스니커즈를 출시한다. 빈폴은 매년 도심에 버려진 자전거를 수거, 업사이클링을 통해 하나뿐인 자전거와 보관소를 전달하는 ‘바이크 위 라이크’ 캠페인도 지속하고 있다. 박남영 빈폴사업부장은 “지속가능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협력사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끈질기게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문화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체적으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통합 온라인몰 SSF을 통해 올 초부터 깨지기 쉬운 상품에 대해 100%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완충재를 사용하는 한편 FSC인증(국제산림관리협의회 친환경국제인증)을 받은 택배 박스를 활용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