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과학기술상에 남원우·조길원 교수 선정
2021-09-07 정기창 기자
한국도레이과학기술진흥재단(이사장 이영관)이 선정하는 제3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에 남원우 이화여자대학교 화학·나노과학전공 석좌교수(기초부문)와 조길원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교수(응용부문)가 결정됐다.
이들 수상자에는 각각 상금 1억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과학기술 연구기금 부문에는 조은진 중앙대 화학과 교수, 이기라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교수(이상 기초부문), 김신현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와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이상 응용부문)가 선정됐다. 연구기금 부문 수상자는 매년 각각 5000만원씩 3년간 연구비가 지원된다.
남원우 석좌교수는 효소 모방체를 사용한 생체 모방 연구를 통해 생무기화학 분야의 산소화학과 효소모방연구 발전에 기여했다. 조길원 교수는 세계 최초로 고분자 반도체 자기조립 나노선을 제조하는 등 국제적 연구성과 창출 및 한국 과학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22일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한국도레이과학기술진흥재단은 매년 과학기술상 수상자 2명을 시상하고 신진 과학자 4팀의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