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닥스골프, 영라인 ‘닥스런던’으로 3040 골프 팬심 저격

가격대 낮추고 온라인 출격

2021-09-16     정정숙 기자
생활문화기업 LF(대표 오규식)의 브리티시 골프웨어 브랜드 ‘닥스골프(DAKS GOLF)’는 3040 젊은 골프 팬심 잡기에 나선다. 2020 F/W 시즌부터 3040 젊은 골퍼들을 위한 별도 영(Young) 라인 ‘닥스 런던(DAKS LONDON)’을 출시한다. 급증하는 국내 뉴서티 골프웨어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서다.
닥스 런던은 기존 퍼포먼스 골프웨어와 차별화되는 컨템포러리 스타일로 온라인 전용 라인으로 선보인다. 세련된 스타일링과 실루엣, 스윙을 도와주는 디테일을 더했다. 127년 전통을 자랑하는 모 브랜드 닥스의 아카이브에서 영감받은 로고와 패턴을 심플하면서 스포티한 프린팅 기법으로 재해석했다. 닥스골프와 골프 온라인팀이 오랜 기간 고민 끝에 선보이는 뉴 라인을 통해 언택트 시대 온라인을 무대로 더 많은 고객과 접점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닥스 런던은 전 제품에 로고 노출을 최소화하는 로고리스(Logoless) 브랜딩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티셔츠 13~17만원대, 팬츠 15~19만원대, 바람막이 29~35만원대 등 기존 닥스골프 제품 대비 30% 가량 낮은 가격대로 선보인다. LF몰을 시작으로 젊은 층 타겟의 온라인 패션전문몰 29CM 등으로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LF 닥스골프 서윤정 팀장은 “2022년 브랜드 런칭 25주년을 앞둔 닥스골프가 국내 시장에서 3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층의 골프 애호가들로부터 고르게 사랑 받는 논 에이지(Non-Age) 브랜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컨템포러리 감성의 영 라인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1997년 국내에 출시된 닥스골프는 영국 전통과 스포티한 감성을 표현한 골프웨어 브랜드다. 출시 5년 만에 골프웨어군에서 1위에 오르는 등 2000년대 이후 줄곧 국내 골프웨어 시장에서 고급 골프웨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