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자상거래 본격화

2001-02-14     한국섬유신문
중국이 정부차원에서 국내 기업들의 전자상거래 활성화 를 적극 추진함에 따라 중국의 의류 전자 상거래 실적 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보산업부(信息産業部)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중국 전자상거래 발전전략요강(中國電子商務發展戰略 綱要)」에 따르면 중국은 1차로 전자상거래를 시범 추 진할 520개 국유기업을 선정하고 아울러 정부기관 및 재외공관을 연결하는 인터넷망을 구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앙정부는 인민일보(人民日報), 신화사(新華社), 중국일보(中國日報) 등 5개의 중앙정부 차원의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를 「기업 인터넷 구축 의 해」로 선포했다. 또 상해와 북경, 광주와 심천 등 경제발전 도시를 중심 으로 행정구역을 초월하는 인터넷 정보화 체계를 구축 해 중소기업에 각종 정보서비스를 제공케한다는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99년 현재 중국내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 기업수는 9,400여개에 불과하지만 중국내 전문가들은 오는 2002 년 중국 국내 인터넷을 통한 매출액은 260억 달러, 기 업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680억 달러에 이를 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국가경제무역위원회에서 300개 국유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70%에 달하는 기 업이 정보화 투자가 미약하다고 밝혀 본격적인 전자상 거래 시장 진입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 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