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레나운

2001-02-07 한국섬유신문

가공력을 인정받고 있는 동일레나운(대표 박정식) 인천 공장은 최근 혁신기종을 새로 도입, 고난도의 라이오셀 니트 등 최첨단 소재가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천공장은 니트가공력의 필수 과정인 방축가공기, 염 색기 등을 이태리서 도입, 대대적인 설비투자를 단행함 으로써 자동화시스템구축및 생산성제고로 시선이 집중 되고 있다. 동일은 편직에서 염가공, 니트봉제에 이르기까지 일괄 적으로 진행,생산과정의 효율성과 품질관리로 골프웨어 및 고급니트웨어업계에 제품을 공급해 성가를 높이고 있다. 특히 공장장 우수하 상무의 진두지휘하에 민세식 이사 를 주축으로 신뢰감을 쌓아온 원단사업부는 발빠른 시 장대응, 전사원의 전문성 및 노하우 결집으로 업계 최 고의 가공공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본격적인 시 설투자를 실시, 동일방직섬유연구소가 개발한 신소재 렌징라이오셀의 상품화를 비롯한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 는 복합소재의 고품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일은 지난해 이태리산 신염색기계로 설비를 보완한데 이어 최근 4억원가량의 방축가공기 ‘펠트 컴팩터 M/C’를 전격 도입, 수축안정 등 원단기능 향상을 통 한 고부가가치 상품 생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펠트 컴팩터 M/C기는 폭방향의 수축율을 조정할 수 있는 텐타부와 길이 방향의 수축율을 조절하는 콤팩팅부로 구성된 최신 설비. 이 기기는 피케, 태번수, 중번수 수축 문제를 해결, 신소재및 신합섬의 안정된 프로젝트 프로세스를 장점으로 한다. 또한 콤팩팅효과 를 배가하는 스티밍과정, 원단과 실린더의 접촉각도가 220。로 최대의 수축율을 보장하며 콤팩팅시 발생되는 원단의 눌림, 표면광택및 색상의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 이어 소프트-플러스 장치로 콤팩팅 후 색상 회복, 볼륨감 증진 기능을 부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가공 시스템으로 방향가공, UV가공, 형태안정가공, 키 토니트 가공 등을 특징으로 한다. 약 7억원을 들여 3대가 도입된 ‘multiflow염색기’는 기존의 버티컬 염색기보다 한 차원 높은 기능성으로 염 색시간및 품질향상 강점의 최신설비. 원단사업부의 이응설 차장은 “완벽한 염색 재현성과 균일성 유지로 고급품 생산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 기 기로 공정 단축, 염료절약 등의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 다. 특히 염색방법면에 있어 “마찰에 의한 품질저하, 주름현상 방지, 염색의 균일화 등 원단가공공정서의 불 량률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 동일연구소서 개발 한 신소재를 비롯한 다양한 복합소재의 염색작업에 활 용함으로써 신소재의 상품화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 고. 동일의 주요 가공아이템은 세번수 면더블실켓및 면 트 리플로 DKNY, 닥스, 엘로드, 잭니클라우스, 라코스테 등에 제품을 공급, 상품력과 품질로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들어 라이오셀과 스판덱스, 면과 스판덱스 등 복합 물의 오더도 활발히 진행, 스판덱스의 주 문제점을 해 결해 화제를 모으기도했다. 염색표백기, 중앙조액시스템 등 품질을 우선으로한 설비자동화 투자로 국내외 유수 브랜드사에 고품질의 상품을 제안해온 동일은 염색가공 분야에서 확고한 자리를 구축해왔다. 한편 동일은 최신 설비 도입으로 21세기 최첨단 가공공장으로의 거듭나기 가 기대된다. /한선희 기자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