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담요수입 급격히 증가

2001-02-07     한국섬유신문
터키 담요시장이 지난해 지진발생을 기점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터키의 담요수입은 최근 매년 30% 이상씩 증가하고 있 는데다 지난해 지진발생이후 담요 수입실적은 98년대비 약 40% 증가한 45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 으며 특히 언더밸류 수입과 밀수입을 감안하면 실제 수 입액은 공식통계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터키의 담요수입은 합성섬유제 담요의 경우 스페인산의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한국·중국 등 3국이 80% 내외를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산 진출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어 수입 절대액뿐 아니라 시장점유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조 만간 스페인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담요를 주로 수입하고 있는 터키내 9개 전문 수입 상들은 스페인 담요가 품질·디자인·색상·촉감이 뛰 어나 최고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중국산은 저렴한 가격이 주 요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국산에 대해서는 가격은 비싸지만 품질은 좋다고 인 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터키는 합성섬유제 담요를 주로 수입하고 있으며 양모제나 면제담요 수입 실적은 미미한 상황이다. /허경수 기자 dart@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