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百, 직수입골프, 월 7천만원 올려야
2001-02-07 한국섬유신문
직수입골프 브랜드들이 롯데, 현대 등 주요백화점에 입
점하려면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월매출 7천만원대이상
은 유지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등 주요백화점 특급매장
MD개편을 앞두고 잇달아 열린 상품설명회에서 직수입
골프 브랜드들의 입점 기준이 이같이 제시된 것으로 알
려졌다.
명품브랜드들의 집결지 갤러리아百 명품관에서 일정매
출이상을 올려야만 최소한 입점이라도 가능하게 된 것.
과거 직수입브랜드들이 매출과 상관없이 주요백화점 입
점이 비교적 수월했던점에 비춰볼 때 한층 강화됐다.
이에따라 단순히 직수입이라고 입점을 안심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D브랜드가 월매출 1억5천
이상으로 수위를 기록한 가운데 대부분의 직수입, 라이
센스브랜드가 7천만원대 최소 5천만원대를 기록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개초기단계이거나 전개사가 불투명해진 몇몇 브
랜드의 매출은 3천만원대로 저조하게 나타났다. 실제 F
브랜드의 경우 고가직수입임에도 전개사의 사정과 아이
템전개 미비로 신세계, 현대 등에서 철수하고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매출이 인격」이라는 말이 내셔널,라이센스에 이어
직수입에도 적용되고있는 것. 이같은 직수입브랜드들의
입점기준 강화는 롯데 강남점(구 그랜드 百 본점), 신세
계 강남점(센트럴시티)이 오픈하는 하반기 들어서도 지
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호 기자 anycal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