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대표 조용민) 10월 거래액이 250억원 을 돌파했다. 동종업계 단연 선두다. 전년 동기간 거래액인 140여억 원과 비교하면 약 78% 성장한 수치다.
올해 10월까지 머스트잇 거래액은 약 2000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거래액인 1500억 원을 뛰어넘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머스트잇은 연내 거래액 약 2600억 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장을 이끈 원동력으로는 단연 MZ세대가 명품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것을 꼽았다. 합리적 가치 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명품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들에게 최적화된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 환경을 제공해 1030 고객을 성공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다.
또온라인 쇼핑의 취약점을 보강한 것도 주효했다. 머스트잇은 고객 이용 패턴을 분석해 개인화된 맞춤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 자신과 비슷한 체형에 따른 사이즈와 핏을 참고할 수 있는 약 32만 건의 리뷰 데이터 활용 등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 것이 성장 비결로 보고 있다.
가품 걱정 없는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확보한 것 또한 머스트잇 성장의 원동력이다. 머스트잇은 위조품 구매 시 200% 책임 배상, 의심 되는 상품을 일반 소비자처럼 구매하는 ‘블라인드 구매’ 등 안전 거래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주력 소비층을 면밀하게 파악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현재의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머스트잇은 지난 7월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 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을 인정받으며 업계 선두로 올라섰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의류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고객들의 손쉬운 명품 구매를 도울 수 있는 친숙한 쇼핑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