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페셜리스트 황현모씨의 “패션쇼 스토리 펜화
전”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무역센타 현대
백화점 지하 2층의 현대아트갤러리서 개최된다.
이번 펜화전은 패션쇼 기획자 황현모씨가 86년 1회 개
인전 “모델과 나” 발표이후 지난해 개최해 화제를 모
았던 작품전의 앵콜전.
행사 연출 현장 속에서 작가의 심상속에 이미지화된 패
션쇼를 재구성한 작품들로 구성된 “패션쇼 스토리 펜
화앵콜전”은 일반인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장면들을 담
아내 관련인 및 일반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패션쇼 장면, 패션쇼 뒷무대, 스탭들
움직임, 패션쇼를 재구성한 이미지컷 등 총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종이, 펜, 파스텔, 콩테, 색연필, 수
채물감, 아크릭 컬러 등을 재료로 독특하고 재밌는 펜
기법에 아크릴, 콩테 등을 배합, 일반대중들에 흥미진진
한 내용을 전한다.
주로 작가의 작업환경과 작업 경험에 따른 잔상이미지
를 스피드감있게 표현, 자신의 일에 대한 작가의 열정
과 진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제안될 예정이
다. 무대설치, 조명설치, 연출자의 고독, 오디션, 리허
설, 스탭, 무대 뒤 광경 등이 펜화전의 주소재. 한편 황
현모씨는 현재 S·O·M·E Com-munications사의 대
표로 패션관련 이벤트 및 쇼를 1천여회 기획 진행해왔
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