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플(31)] 북해빙수 - 동대문과 밤낮 함께하는 빙수가게

2021-11-06     최정윤 기자
동대문이 열리는 밤부터 문을 닫는 아침까지 함께하는 빙수가게가 있다. 신당동 북해빙수다. 곱게 갈린 우유빙수가 북극해 눈을 닮아 가게 이름이 북해빙수다.
동대문과 수표점 두 군데를 운영하는 강상구 대표는 8년 전 북해빙수를 시작했다. 신세계 강남점에서 운영하다가 지금은 수표점과 동대문점만 운영한다.
일본에 ‘꼭 들러야 할 동대문 빙수맛집’으로 알려져 일본과 중국에서 온 손님으로 가득했으나,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손님이 30~40% 줄었다.
동대문에서 일하는 손님들이 주로 방문하기 때문에 동대문 지점은 24시간 열려있다. 밤 11시에도 디자인 시안이나 샘플을 들고 의논하는 손님들이 종종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