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한국섬유·패션대상 수상자 프로필] 해외시장개척 부문 | (주)형지엘리트 최병오 대표

중국 프리미엄 교복 마켓서 승부수

2021-11-06     이영희 기자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가 K-교복의 대표주자인 ‘엘리트’로 중국 프리미엄 마켓을 맹공략한다. 형지엘리트는 2016년 중국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 보노(BONO)와 합자법인 상해엘리트의류유한회사를 설립, 20조 교복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지 기업과의 합자법인 설립을 통해 효과적으로 기반을 구축했으며 특히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면서 경쟁력을 배가하고 있다. 상해, 북경 등 중점지역은 직영으로, 다른 도시들은 대리상을 통해 차별 운영하는 전략이다. 영업역량을 확장하고 중국 메신저 위쳇 등의 온라인 마켓 플랫폼을 통한 B2C 판매 채널도 강화해 시장석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중국 국제 교육그룹과 각 지역 교육국과의 수주계약 성공으로 매년 두배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상하이 패션위크 참여 등을 통해 프리미엄 교복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최근 학생복 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코로나 위기속에서 ‘비대면 교복 주문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는 등 2021년 성장을 위한 전략을 구체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