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울마크 컴퍼니, 2001 춘/하 울트랜드 제공
2001-02-07 한국섬유신문
더 울마크 컴퍼니(대표 오연호)가‘울 이노베이션 2000
워크샵’을 지난 1월 14일 섬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 가운데 2001 춘/하 울 트랜드 슬라이드 시사회는
2000/01 시즌의 울 트랜드를 제안하고 마켓트랜드와 새
로운 시장환경을 분석, 제공했다.
2001년 스프링 시즌에는 기능적이고 심미적인 이노베이
션을 위한 연구와 개발이 지속되어 새로운 섬유와의 혼
방, 새로운 얀과 패브릭 구조 및 특별한 가공처리 등이
울의 기술적인 적용을 넓히는 요소로 작용한다.
섬유와 소재의 기능성이 소재의 혁신의 가장 중요한 요
소이며, 통기성, 국소 기후 조절능력, 부드러움, 내추럴
스트레치와 같은 울의 독특한 기능성들에 이지케어, 텀
블드라이, 방수성, 항균, 방오성과 같은 부가적인 가공
들이 더해진다.
울과 타섬유소재와의 혁신적인 혼방으로 현대적인 텍스
춰와 터치를 만들어 내며, 마이크로 화이버가 더해져
피부와 같이 비치는 부드러움이 더해진다.
새로운 카세인 섬유는 울 소재에 매트 하면서 우유 같
은 느낌을 더해주고, 울에 종이가 더해져서 주름진 세
라믹 룩을 연출한다. 또한 금속과 울의 혼방을 통해 아
주 새로운 조각적인 얀들이 선보인다.
▲to be…
이 테마는 깨지기 쉽지만 자양분이 있는 부드러운 세라
믹 껍질, 얇은 막에 둘러싸여 있는 액체, 보호와 쿠션
등 고유의 편안함을 간직한 달걀에서 시작된다.
표면이 불투명하고 자연스럽고, 우유나 크림 같은 수분
을 간직한 요소들이 보여지며 ,광택이나 비치는 특성을
위해 더욱 기술적인 효과들이 더해진다.
직사와 크레이프사, 매트한 얀과 광택사 등이 아주 화
인한 거즈조직의 저지와 스트레치 직물 속에서 보여진
다.
▲to live…
침실부터 욕실, 거실까지 홈 인테리어에서 영향을 받은
텍스춰와 컬러들, 크린하고 후레쉬하게 세탁된 시트가
바삭거리는 풀먹인 평직이나 와플, 피케 조직으로 제안
된다.
부드럽고 흡수성이 좋은 욕실 타원에서 기모가 있고 스
폰지같은 테리 룩의 니트와 빠르게 마르고 손질이 쉬운
우븐 소재의 영감을 얻었다. 현대적인 가구의 미니멀리
즘이 트위디하고 브러쉬된 탁텔의 표면효과에 의해 부
드러워진다.
▲to enjoy…
깅엄과 체크, 나이브한 프린트, 광택 있는 면 등 옛날
주방에서 볼 수 있는 향수 어린 테마, 단순함과 신선함
이 이 테마의 주요소가 되며, 두 번째 멀러 그룹의 컬
러가 사용된다. ‘딸기, 레몬, 사과 등의 달콤한 컬러
톤이 후레쉬한 블루, 그레이와 크린한 화이트컬러들과
어울려 사용된다. 작은 패턴의 반복이 각종 주름이나
수편느낌의 표면을 통해서 환상적인 효과를 만들어 내
며 얀은 서리 낀 듯한 화이트와 톤 앤 톤으로 함께 어
우러진다.
▲to survive…
자연을 모방한 서바이벌 소재들로 아웃도어 스포츠 및
레저웨어에 기초한 그룹이다. 새로운 기술적인 혼방 소
재들로 빛, 습기, 기온, 날씨로 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세련되고 기능적인 소재들이다.
컬러와 터치 면에서 대조를 보여주는 리버시블 우븐과
저지직물들은 슬리핑백과 텐트에서 영감을 얻었고 패러
슈트 실크는 종이와 도자기 같은 터치로 강하면서도 아
주 화인하고, 탄력 있는 방풍 소재이다.
또한 반사 코팅 소재는 열과 온도를 균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to create…
확실함과 단순함, 일상생활에 창조적인 시도, 장인정신
과 디자인 및 자연에의 가공 등이 소박함과 세련됨 사
이의 정제된 룩에 녹아든다.
이 테마는 주로 나무, 대나무, 코르크, 풀, 진흙 등이 아
름다운 물건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소재들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컬러직조의 영향으로 구조적인 얀의 해석이 이루어지
며, 소재들은 텍스춰에 재미를 준 견고한 오픈 조직으
로 이루어진다.
▲to seduce…
유럽과 극동지역의 장식 및 장식품에서 영향을 받은 보
헤미안적이고 장인적인 정신. 앤틱한 실크 자수와 페르
시안 러그, 파슈미나 숄과 독특한 보석 등이 풍부함과
유혹을 표현한다.
얀은 구슬이나 자수 장식이 있거나 황금 실로 화인하게
직조되며 ,소재는 변화가 다양해서 광택이 있거나 고대
의 기모노 실크에서 보여지는 작은 패턴으로 장식되어
있다.
컬러는 이국적인 컬러들이 많이 쓰이고 다섯째 컬러 그
룹의 후지아, 아이리스 퍼플, 오랜지, 골드 등의 비비드
한 컬러 톤이 세번째 컬러 그룹의 잉크같이 어두운 컬
러들에 대항하여 엑센트 컬러로 쓰여진다.
컬러는 전체적으로 남성과 여성복 모두에서 활력이 있
는 컬러직조를 형성해 낸다.
/양성철 기자 scyag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