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SF’ 정상탈환 선언
2001-02-07 한국섬유신문
GNSF(지엔에스에프)가 고품격남성복시장에서의 정상
탈환을 목표로 전면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지엔에스에프는 바로 중견신사복업체인 가남물산(대표
이경옥)이 새롭게 개칭한 회사명이다.
‘빌리디안클래식’과 추동에 런칭할 ‘란체티’ 두 개
브랜드의 성공적인 전개를 앞두고 “새술은 새부대에
담는다”는 원칙아래 회사명과 구조개편을 동시에 단행
한 것이다.
또 새해들어 진취적인 마인드와 강한 추진력이 널리 알
려진 이경옥사장아래 총괄본부장으로 정태형이사를 상
무로 승진인사를 단행하고 ‘빌리디안클래식’과 ‘란
체티’ 두 개팀의 효율적 전개를 진두지휘하게 했다.
지엔에스에프는 회사명 개칭과 더불어 모든 것이 새롭
게 태어나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각오다.
우선 내셔널 주력브랜드인 ‘빌리디안’은 이제 ‘빌리
디안클래식’으로 거듭나 올S/S부터 전매장에서 교체
된다.
지난 추동에 5개점에서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100% 교
체로 중고가 고급 내셔널로 탄생하는 것이다. 또 다가
올 가을에 탄생할 ‘란체티’는 이미 ‘빌리디안클래
식’을 통해 고급화를 일차 실현한 노하우에 한차원 품
격을 더 할 예정이어서 초미부터 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동안 내실적인 측면을 중시해 왔지만 이제는 오픈
마인드로 발전적인 것은 대외적으로 밝혀 함께 발전하
고 경쟁하는 선진국형 업계 구도형성에 기여할 생각입
니다” 정태형상무가 밝히는 전개방향에서 이미 소프트
한 측면의 마인드적 구조조정을 읽을수 있다.
“란체티가 런칭에 앞서 너무 기대치가 높아 부담도 되
지만 이미 유통가에서 널리 인지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을 살려 최고급 품질실현에 한 차원 더 노력할것입
니다.”
정태형상무는 라이센스를 런칭해 일류매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발빠른 안착
과 매출력유지임을 언급하고 ‘란체티’는 이러한 양쪽
측면을 모두 충족하는 브랜드가 될것임을 거듭 강조하
고 있다.
또한 2년내에 성공적인 전개의 틀을 갖추고 나서 골프
웨어나 트래디셔널캐주얼로의 토틀화도 계획중라고.
‘란체티’는 6시즌 세분화 기획과 더불어 386세대중
고감각 소비층을 공략한다. 특히 기존 직수입브랜드를
소구했던 소비자들을 겨냥해 이에 버금가는 제품을 전
개할 방침.
또 기존시장에서 수용키 어려웠던 베이직-센서티브 감
각의 고객층을 위해 고감각의 소프트라인을 서브라인으
로 전개하는등 차별화를 전격 기한다.
지엔에스에프는 품질최우선을 고집하면서 지속적인 생
산기술개발과 라인개설을 해 온 이경옥사장의 ‘최고급
실현’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정직과 발빠른 기동성
에 근간을 둔 정태형상무의 영업력이 맞물려 새천년 새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를 대변하듯 C.I작업에 있어 심볼도 출렁이는 바다물
결위로 충만하듯 떠오르는 태양을 묘사하는걸로 설정했
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