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의날 금탑훈장, 파크랜드 이병걸 회장
은탑훈장, 대구염색공단 김이진 이사장
훈포장, 표창 등 56점 정부포상 이뤄져
2021-11-11 정기창 기자
제34회 ‘섬유의 날’ ㈜파크랜드 이병걸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 회장은 47년간 의류패션분야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출 1조 클럽에 도전하는 패션브랜드로 이끌었다. 국내 300여 협력사로부터 200억원 상당의 직물을 구매하는 등 스트림 상생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파크랜드는 작년 기준 9456억원 매출에 562명을 고용하는 업계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은탑산업훈장은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김이진 이사장이 받았다. 김 이사장은 친환경 염색공단 조성, 원가절감 등으로 126개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자동차용, 산업용 필터 소재 고부가가치에 기여한 ㈜크린앤사이언스 곽규범 대표와 품질경영 및 협력사 동반성장에 공헌한 태광산업㈜ 전정식 공장장은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제34회 ‘섬유의날’ 기념식이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 섬산련 이상운 회장 및 산업발전 유공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섬유센터에서 개최됐다.
금탑(1점) 은탑(1) 산업포장(2)과 대통령 표창(5) 국무총리표창(4) 장관표창(43) 등 총 56점의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박진규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섬유패션산업을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 혁신의 촉진, 수요 공급간 연대·협력하는 생태계 구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운 회장은 기념사에서 “소재 부품 장비 핵심역량 강화와 섬유패션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구조혁신으로 당면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섬유패션산업 한국판 뉴딜 투자전략’이 발표됐다. 그린, 디지털 혁신을 통해 섬유패션산업의 글로벌 신시장 선점을 목표로 2026년까지 1조 4000억원을 투자해 3만 6000개 일자리가 창출을 목표로 하는 내용이다.
또 부대행사로 ‘섬유분야 연대협력 특별보증 프로그램 출연 협약식’이 진행됐다.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10억원),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10억원) 한국섬유산업연합회(1억) 등이 총 21억원을 출연, 신용보증기관의 보증배수를 통해 중소 섬유업체에 300여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하고 참석자 마스크 착용, 좌석 이격(2m) 등 방역조치를 준수했다. 규모를 축소해 수상자 숫자도 23명으로 제한해 행사를 진행했다.
다음은 섬유의날 주요 정부포상 내용. ■금탑산업훈장(1) ㈜파크랜드 이병걸 회장 ■은탑산업훈장(1)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김이진 이사장 ■산업포장(2) ㈜크린앤사이언스 곽규범 대표, 태광산업㈜ 전정식 공장장 ■대통령표창(5) 도레이첨단소재(단체) ㈜웰크론 신정재 대표 ㈜자인 권재원 소장 삼성물산㈜ 정연암 부장 한국탄소융합기술원(단체) ■국무총리표창(4) ㈜대천나염 김도균 대표 ㈜대성섬유 김철수 대표 ㈜영보월드와이드 김승영 대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윤석한 섬유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