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루소 ‘서브라이센스 사업’ 무산
2001-02-07 한국섬유신문
카루소브랜드의 서브라이센스 모집이 무기한 연기됐다.
지난해 10월 의류총판업체 한촌(대표 이태호)과 디자이
너 장광효씨의 계약에 따라 추진된 카루소브랜드의 라
이센스사업은 최근 무기한 연기 혹은 취소된 것으로 알
려졌다.
정확한 취소사유는 아직 수집되지 않았으나 한촌 관계
자에 따르면 한촌 이태호대표와 장광효씨간에 사업추진
에 대한 이해관계가 달라 이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이라
고.
개인적인 친분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이번 계약
은 그러나 구체적인 사업에 들어가면서 사업상 이견이
있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카루소브랜드는 장광효씨의 남성정장류를 제외한 여성,
아동, 잡화 등 거의 전 아이템이 계약대상이었다.
카루소브랜드이미지에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골프웨어,
잡화 품목등에서 업체의 신청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특판, 행사 판매를 주력으로 해온 한촌은 자사영
업을 유지하며 골프웨어관련 자체브랜드전개를 모색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호 기자 anycal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