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百 10월 커리어 매출 현황 - 소비자심리지수 최대폭 상승…여성복은 글쎄
2021-11-12 나지현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고 10월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일부 유통에서는 반등세를 보이며 호조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6으로 한 달 전보다 12.2포인트나 올랐다. 상승 폭은 11년 6개월 만에 가장 컸다. 그동안 억누른 소비심리와 미뤄둔 여행, 외식, 문화 등 일부 항목 중심으로 소비에 대한 반짝 수요가 나타나면서 반등 지표를 보였다.
아웃도어는 리딩 브랜드를 중심으로 20~40% 신장세를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일부 골프웨어도 신장 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여성복은 아직 답보상태다. 역신장 폭이 조금 줄어든 상황으로 소비 심리는 되살아났으나 복종 특성상 큰 반등세를 보이진 않고 있다. 야외활동이 줄고 연말 모임이나 외식이 많아지는 11~12월 성수기 특수를 바라보고 있다.
한편, 커리어 조닝은 2.5단계가 시행됐던 패닉에서 벗어난 상태다. 총 매출과 점당 매출이 9월에 비해 2~3배 큰 폭으로 늘었다. 전년 동기간 대비 실적은 여전히 평균을 하회했다. 일부 브랜드는 전년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대부분은 70~80% 정도 회복한 수준이다.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쉬즈미스·아이잗바바·엠씨’(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6263만 원으로 상위권을 석권했으며 이어 ‘아이잗바바’가 5388만 원, ‘엠씨’가 5211 만 원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롯데백화점은 ‘쉬즈미스·아이잗바바·엠씨’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6295만원, ‘아이잗바바’가 5135만 원, ‘엠씨’가 5004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쉬즈미스·벨라디터치·아이잗바바’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6546만 원으로 상위권을 이끌었다. 이어 ‘엠씨’가 5703만 원, ‘벨라디터치’가 5164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아이잗바바·엠씨·쉬즈미스’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다. 점당 매출은 ‘아이잗바바’가 6350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쉬즈미스’가 5671만 원, ‘엠씨’가 5491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