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남극 주제 전시로 고객과 소통
한남플래그십, 3명 아티스트 작품 공개
2021-11-16 정정숙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베스트셀러 안타티카 출시를 기념하며 내년 1월말까지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안타티카 전시를 연다. 안타티카 다운점퍼는 코오롱스포츠가 2011년 남극 운석 탐사단 대원들의 피복 지원을 계기로 개발한 헤비다운이다. 20FW 시즌을 맞아 4개 스타일로 확장했다.
코오롱스포츠 한남점은 지난 9월 오픈했다. 1층 전체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며 고객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안타티카 전시는 남극을 주제로 3명 작가와 함께 한다. 현대미술작가 한성필과 작곡가 카입(Kayip) 및 건축가 삶것(Lifethings, 양수인)이 참여한다.
전체 공간 구성은 삶것에서 진행했다. 남극 빙하를 재해석한 공간이 설치됐다. 재료는 빙하의 차가운 속성과 반대되는 원단을 사용해 작품 몰입도를 높였다. 한성필 작가는 극지 모습을 직접 사진으로 담았다.
인간과 자연, 문명과 지구 및 환경에 대해 지속적으로 탐구한 작가 시선으로 남극을 보여준다. 작곡가 카입은 남극에서 채취한 소음을 활용해 사운드를 만들었다. 초지향성 스피커를 통해 특정 공간에서는 헨드폰 듣는 것과 같은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지하 1층 매장은 안타티카 상품 역사를 만날 수 있다. 2013~2014년 남극 세종과학기자 탐사대에 실제 납품하고 사용됐던 안타티카 오리지널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올해 4개 스타일로 확장한 제품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