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실업, 텍스프로 ‘日시장’ 공략
2001-02-07 한국섬유신문
영우실업(대표 최영석)의 텍스프로가 일본시장에 본격
상륙한다.
현재 텍스프로는 세계 8개국으로 수출되면서 세계적인
텍스타일 캐드로 성장하고 있는데 최근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일본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의 패턴캐드가 수입되어 국내에서 사용된
경우는 있어도 국내에서 개발된 캐드가 일본으로 수출
되는 것은 처음이다.
텍스프로의 일본공급망은 유까앤드 알파사로 이 회사는
패턴캐드분야에서 일본 최고의 업체로 인정받고 있는데
디자인캐드는 영우실업의 텍스프로를 선택, 일본시장에
지난해 말부터 공급하고 있다.
유까앤드알파사는 2월에 30대, 3월에 30대등 금년에만
2백대의 판매를 자신하고 있으며 일본시장석권도 시간
문제라는 설명이다.
이같이 텍스프로의 판매확대를 자신하는 이유는 “일본
에서 개발된 시마세끼등 다른 디자인 장비보다 텍스프
로가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것이 장점”이라고 유까앤
드 알파의 미스터 다까끼씨는 설명한다.
또한 패션 디자인 외에 선염, 날염, 니트, 경편등 다양
한 기능을 보유, 기능과 가격 면에서 일본제품에 앞서
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같은 장점으로 일본에서 제품설명회시 오랜 시간 설
명하지 않아도 소비자들이 제품의 우수성을 먼저 알아
짧은 시간 안에 계약이 성사된다고 텍스프로에 대한 우
수성을 자랑한다.
한편 이 회사는 현재 미국. 일본, 싱가폴, 대만 중국등
8개국에 10개 해외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대만에 150대, 중국에 150대, 미국 7대. 일본에 70대등
총 380여대를 수출했다.
이 장비는 각종 섬유, 의류, 관련 캐드 장비의 국산화
프로젝트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산자부 산하 생기원 섬
유기술센터, 이화여대 의류직물학과 및 서울 대 기계공
학과, 영우실업 기술연구소가 3년여의 공동개발로 추진
하여 개발한 장비다.
특히 텍스프로 7.1버전을 이번 컨퍼런스에서 선보였는
데 새로이 추가되는 기능은 멀티레이어 기능으로 여러
파일을 동시에 작업가능하고 A0사이즈까지 작업이 가
능하며 3D기능에서의 효과를 고급화시킨 것이 특징이
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