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섬유회의 개최

2001-01-31     한국섬유신문
그 동안 민간주도로 이루어졌던 한·중 섬유협력회의가 양국 정부의 후원아래 실질적인 산업협력을 다지는 회 의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양국 업계가 31일 개최되 는 한·중 섬유협력회의를 통해 호혜성에 입각한 양국 섬유산업의 동반성장과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경우 앞으로 정부·업종별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섬유 산업 협력회의로 격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중 섬유협력회의가 31일 중 국 북경서 양국 정부대표 및 업종별 단체대표가 참가하 는 민관합동회의로 개최된다. 이 날 회의서 양국은 양 국간 섬유현안에 대한 토의를 갖는 한편 중국의 WTO 가입·섬유교역 자유화 도래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에서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양국의 섬유업계가 동반 성장·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적극 모색하게 된 다. 이번 한·중 섬유협력 민관합동회의는 최근 중국의 한국산 PSF 및 PET칩 반덤핑제소 움직임과 관련 중국 정부와 협의를 추진하는 과정서 중국의 섬유정책부서인 중국방직공업국의 제안으로 개최하게 됐다. 이 날 회의에는 한국측 대표로 산업자원부 및 섬유산업 연합회 각 업종별 단체 상근임원을 비롯 업체 임직원 등 26명이 참석하고 중국측은 중국방직공업국을 비롯 업종별 단체대표 및 업계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전상열 기자 syjeo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