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피코리아, 지속가능 소재로 친환경 동참

100% GRS 친환경 리사이클 충전재 ‘노바볼에코’  

2021-11-25     정정숙 기자
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이하 제이피코리아)는 친환경 운동과 동물 보호하는 비건 패션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내년 F/W를 위한 소싱 시즌부터 친환경 기능성 제품군을 DKNY,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 폴햄, 데상트(Descente) 국내 유명 브랜드에 소개하며 브랜드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수 십년 동안 패딩 소재는 구스다운인 거위털과 오리털이 대부분이었다. 거위 한 마리에서 나오는 깃털과 솜털은 최대 140g 정도다. 패딩 한 벌은 보통 15~20마리 털이 사용된다. 독일 동물 단체 조사에 따르면 거위털와 오리털은 일생 동안 최소 5번에서 최대 15번 뜯기는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생산된다.  젊은 층 사이에서는 동물윤리 의식이 높아지면서 동물 보호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제품이나 비건 패션 제품 사용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구찌, 비비안 웨스트우드, 버버리 등은 모피를 사용하지 않는 퍼 프리 정책을 선언했다.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인 런던 패션위크에서도 2019년 9월부터 모피를 퇴출시키며 비건패션에 큰 전환점을 만들었다.  전승후 대표는 “소비자가 먼저 착한 소비와 가치 소비에 나서야 한다. 소비자들의 윤리적 소비야말로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와 인식을 바꿀 수 있다”고 전했다.  제이피코리아는 오리털 대체제로 비건 패션의 사회적 흐름에 맞춘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친환경 노바다운(NOVADOWN®)과 노바볼 충전재(NOVABALL® ECO)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 노바볼 에코(Novball ECO)와 써모라이트 티다운(Thermolite® T-down)은 GRS 인증을 받은 100% 리싸이클(Recycle PES)을 개발했다. 오리털과 유사한 필 파워와 보온성을 구현한다. 노바볼 에코는 리사이클 PES 및 옥수수에서 추출한 친환경 원료로 만든 충전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