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1C 유망섬유기술 선정 박차
2001-01-31 한국섬유신문
향 캡슐에 의한 방향 가공 제품 기술 및 원단 디지털
날염 시스템 기술 등이 정부가 선정한 21세기 유망 섬
유 기술로 지정됐다.
특히 향캡슐 가공 기술은 섬유·화학·환경 분야에서
선정된 19개 21세기 신기술 중 2위 기술로 선정돼 향후
이분야 기술에 대한 진일보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1세기 중소기업 100대 유망 기
술」에 따르면 이외에도 극세사(해도사) 염색/감량/후
가공(기모)기술, 합섬 섬유용 방사유제(Finishing Oil)
생산 기술, 전자파차폐 및 도청 방지용 도전성 섬유 직
물 제조 기술 등이 선정됐다.
국내 최고의 향캡슐 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J&C의
이원목 사장은 『향 캡슐 기술은 다양한 제품 응용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캡슐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화학 물
질이 가진 독특한 물성을 여타 제품에 응용할 수 있어
미래 고부가가치 유망 기술력으로 급부상하게 될 것』
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미래성장유망기술의 개발 육성을 통
한 지속적인 기술경쟁력 확보를 도모하기 위하여 「21
세기 중소기업 100대 유망 기술」을 선정·발표하였다.
이번 중소기업 유망 기술 선정은 정부출연연구소, 전국
대학교, 기업체 등 각계의 전문가들로부터 총 608건의
유망기술 추천을 받아, 이들 기술들에 대해 한국산업기
술평가원 전문위원들이 기술개발의 중요성, 중소기업
주도성, 산업발전 기여도,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여 최종
적으로 중소기업 100대 기술을 선정했다.
분야별로 금속, 전기 전자, 정보통신, 섬유 화학 환경의
4개 분야로 구분해 각각 41건, 24건, 16건, 19건의 기술
을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이번에 선정된 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
해 기술수준 평가, 산학연 컨소시엄 공동기술 개발, 기
술 혁신 개발사업, 유망선진기술기업 기술지도, 개발기
술의 사업화지원 등 중소기업 기술지원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