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따리商도 ‘사이버무역시대’
2001-01-31 한국섬유신문
정부가 국내 재래시장의 수출 활성화 및 정보화 기반
사업을 조성한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보따리상이 사이
버상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보따리
21(www.botari21.co.kr) 사이트를 구축하고 국내외에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사이트는 국내 5대 재래시장인 동대문, 남대문, 평
화, 이태원, 경동시장의 수출 유망상품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며 1,500개 점포, 6,000개 상품을 시장별, 업종별
로 수록·지원토록 만들어졌다.
특히 재래시장 홈사이트는 동남아를 비롯, 유럽, 미국
등 전세계 바이어와 보따리 무역을 위해 한글과 영문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일어, 중국어 등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보따리21은 재래시장 개통을 계기로 다음달 2일까지 경
품 이벤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격월로 이벤트 행사
를 실시해, 우수한 재래시장 상품이 국내외 고객에게
보다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
이다.
보따리21은 품목별, 시장별로 구분이 돼 있어 원하는
상가나 상품을 클릭하면 관련 정보창이 뜬다. 이 사이
트에서 실시하고 있는 퀴즈정답 및 건의사항을 충실히
기재한 사람에 한해 3∼7만원 상당의 상품 교환권을 주
고 있으며 이 행사는 2개월 단위로 계속된다. 다음 행
사 기간은 3월이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인터넷 중소기업관
(//www.smipc. or.kr)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
팅 홍보 및 수출을 촉진하고, 향후 전자상거래에 대비
한 중소기업 통합 포탈서비스 지원 센터로서의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96년 세계정보엑스포 행사 참가
를 계기로 214개를 구축한 이후 4년만에 10,220여개의
중소기업 홈페이지와 50,000여개의 상품을 제작·수록
했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