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화섬絲 수출단가 하락 지속
2001-01-31 한국섬유신문
95년 이후 PEF·PSF·NF·ASF 등 4대 化纖絲 평균
수출단가 하락세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화섬사들
의 수출 채산성을 크게 악화시키고 있다.
특히 4대 化纖絲 가운데 95년 평균수출가 대비 99년 상
반기 수출가격이 50% 수준을 웃돈 품목은 NF 한 품목
에 그쳤다.
99년 상반기 기준 NF 수출가는 KG당 2달러88센트를
기록 95년 4달러7센트보다 39%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중 수출가 하락폭 최고 품목은 PEF가 기록했
다.
PEF 수출가는 95년 KG당 2달러83센트를 나타냈으나
99년 상반기에는 1달러10센트에 그쳐 무려 61%의 가격
하락율을 나타냈다.
ASF 99년 상반기 수출가는 KG당 80센트에 불과했고
가격하락율 역시 60%에 달했다.
PSF품목도 59% 가격하락율을 보이면서 KG당 68센트
에 그쳤다. PSF 수출가는 4대 化纖絲중 KG당 최저수
준이다.
4대 化纖絲 수출가 하락은 세계적인 설비증설경쟁에 따
른 공급과잉과 수요침체가 겹치는 악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4대 化纖絲는 99년 하반기부터 세계적인 공급량
조절에 따라 가격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PTA·
EG·CPL·AN모노머 등 원료가격의 급상승으로 화섬
사들의 채산성 확보에 걸림돌로 대두되고 있다.
/전상열 기자 syjeo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