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아이’출범

2001-01-31     한국섬유신문
새한·듀폰 합작 스판덱스 생산사 디에스아이(DSI INC.)가 3월1일 본격 출범한다. 이재관 새한 부회장과 스티브 매크러켄 듀폰 부사장은 26일 새한 본사서 합작법인 설립에 따른 합작계약를 체 결하고 오는 3월1일 합작사 디에스아이 출범을 위한 절 차를 밟기로 했다. 듀폰이 국내기업과 스판덱스 생산을 위해 합작사를 설 립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새한·듀폰은 지난해 8월5일 스판덱스 생산과 관련 합 작사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는 한편 이 를 위해 5,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키로 결정한 바 있다. 새한·듀폰 합작법인 디에스아이는 출범과 함께 우선 연산 1천톤 규모의 새한 경산공장의 스판덱스 설비를 인수하고 듀폰사의 핵심기술 전수를 통해 기존 제품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2001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충북 충주에 연산 3,000톤 규모의 스판덱스 생산설비 건설에도 본격 나서 게 된다. 듀폰은 이번 새한과 합작을 통해 디에스아이를 설립함 에 따라 앞으로 범용성 스판덱스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오는 3월1일 출범하는 디에스아이는 새한과 듀폰 이 50:50 지분으로 공동경영체제를 갖추게 되며 이사진 도 동수의 임원으로 구성된다. /전상열 기자 syjeo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