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社 ‘자동화’ 빨간불

2001-01-31     한국섬유신문
면방업계가 최근 설비자동화를 통한 인력난 극복에 적 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엄청난 시설비와 관세 외에 최근에는 임시투자세액 공제혜택 마저 줄어들어 벽에 부딪히고 있는 실정이다. 관련업계에따르면 면방업계는 지난 IMF이후 경영난을 겪으면서 설비자동화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오면서 엄 두를 내지 못했으나 면방 공장의 설비가 워낙 오래되어 낙후 된데다 20년 이상 된 기계가 많아 폐기를 서둘러 야할 형편이다. 특히 공장 내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장래를 기약할 수도 없는 것이 운영의 현실인데도 엄청난 경비문제로 뚜렷 한 대책이 없다는 것. 이나마 일부업체들은 유휴공장을 팔아 설비를 도입하고 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나 갈수록 줄어드는 공제 혜택으 로 어려움을 겪어있는 것으로 나타나 오랜만에 다져지 는 설비자동화투자 의지가 정부정책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말까지 공표 된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 경우 기존 10%를 법인세와 소득세액에서 공제 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는 이 제도가 올해 6월말까지로 한정하면 서 7%에 대해서만 공제혜택을 준다는 것. 이같은 정부 정책에 따라 면방업계는 설비투자 의지에 찬물을 끼 얹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적극 마련돼 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