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코로나19백신 공평한 분배’위해 앞장

美유니세프에 50만달러 기부...21일 챌린지 모금운동도

2021-12-07     이영희 기자
‘구찌’가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공급을 위해 미국 유니세프에 50만 달러를 기부해 화제다. 구찌의 이번 기부는 가장 취약한 지역사회를 포함,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이 고르고 원활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또 구찌는 21일 챌린지(21-day challenge)를 진행, 이를 통해 모금되는 액수와 동일한 금액을 최대 10만 달러까지 추가 기부할 방침이다. 기부 참여를 위해서는 12월 5일~26일까지 총 21일 동안 ‘21일 챌린지’ 모금 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구찌는 이번 기부와 챌린지를 통해  코로나19 퇴치에 전 세계가 참여하도록 더 많은 관심을 촉구한다.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 구찌 회장 겸 CEO는 “코로나19백신 사용을 앞둔 우리들의 진정한 과제는 모두가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워 질수 있도록 이 백신들이 공평하게 조달되도록 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21일 챌린지를 통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기부에 동참해 주기를 기원한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구찌는 이번 기부를 통해 수요 예측을 위한 물류, 콜드 체인(온도 조절 공급망)마련, 보급품 사전 확보 등 안전한 백신 출시를 준비하는 유니세프를 지원한다. 유니세프는 구찌의 지원을 받아 지역 의류 시스템의 수용 인원을 확대하고 백신 마련과 수요 확인을 위해 지역 사회의 인식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