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

2001-01-31     한국섬유신문
d.a.graphy(대표 정귀섭)의 여성커리어캐릭터브랜드 「d.a.」가 독특한 캐릭터성과 앞선 트랜드제시로 유통 가의 주목을 받고있다. S/S에 25-30세 전문직여성들 을 겨냥해 출범하는 「d.a.」는 최근 백화점들의 품평 회에서 강한 캐릭터성과 상품성이 크게 어필되면서 커 리어존에서의 패션리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d.a.」는 ‘about Modern’을 컨셉으로 클랙식하고 디럭스한 모던의 역사적 개념을 현대에 재출발시키는 새로운 모던을 제안한다. 특히 9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 된 캐릭터감성을 경험해온 20대 중후반의 영커리어여성 들의 마인드를 적극 공략, 커리어와 캐릭터의 브릿지라 인에 포지셔닝하고 있다. 과거의 완성도 높은 품위와 현재의 진보적인 모던을 믹 스하는 「d.a.」는 클래식과 모던, 남성과 여성, 보수와 진보, Y.S.L과 Martin Margiela 등 상반된 이미지의 통 합을 통해 진화된 모던을 제시한다. 가격과 상품면에서 차별화를 시도, volume, medium, other label의 3단계로 구분전개한다. 럭셔리, 고부가의 차별화 상품에 대해선 스페셜라벨을 사용, 매니아들을 위한 전략상품으로 강조하고 있다. 팬츠수트와 다양한 셔츠가 「d.a.」의 주력아이템. 특히 셔츠의 비중을 높여 소비자라이프 스타일에 적중 한 실질적인 아이템전개에 초점을 둔다. 즉 합리적인 소비자의 구매패턴을 고려, 브랜드캐릭터성과 가격의 충족감을 위한 아이템으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러한 화이트 셔츠상품군과 함께 이지컴포트 언더라인 상품을 스카이라벨로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우븐에 가 까운 디럭스 진도 전략상품으로 다양하게 제안된다. 이와 함께 모든 아이템과 컬러간 크로스 믹싱이 가능한 상품개발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d.a.」는 노세일을 지향하며 리오더를 자제, 지속적인 베스트셀러 아이템을 개발함으로써 브랜드 희소 가치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패션이 생활속에 공유될 수 있도록 액세사리및 생활잡화를 수입 병행, 인터내셔날 감각의 브랜드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d.a.」는 선진패션시스템도입 정착을 위해 유통을 전 담할 전문사와의 연계로 동종업계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기획과 유통을 분리시켜 다그라피와 다인터로 독 립, 다그라피는 기획과 함께 정귀섭 사장의 컨설팅비지 니스로 병행되고 있다. 한편 「d.a.」는 브랜드아이덴티티에 핵심을 두고 최대 13개 유통망으로 150억원의 매출규모를 목표로 설정, 철처히 캐릭터를 고수해나갈 계획이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