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에스모드서울 졸업작품발표회 성료
2021-12-15 이영희 기자
‘제30회 에스모드 서울 졸업작품 발표회’에서 여성복 전공 홍유경 학생이 대상(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부스 형식의 전시회로 진행된 졸업작품 발표회에는 에스모드 서울의 스틸리즘, 모델리즘 과정의 전공별 총 48명의 예비졸업생들이 141점의 작품을 내놨다.
또한 이번 발표회를 위해 제작된 학생들의 컬렉션 영상은 ‘신선하고 획기적 작품 표현 방식’으로 호평받았다. 지난 12월 3,4일에는 패션업계 실무자와 패션계 대표 인사들로 구성된 63명의 외부 심사위원들의 부스형 작품 심사가 이뤄졌고 여성복 전공 홍유경 학생이 높은 점수를 받아 ‘심사위원 대상’수상자가 됐다.
심사위원들은 “디자이너 자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브랜드를 현실화한 것 같다”라며 “웨어러블 하면서도 모던하고 아름답다. 가장 고급스런 실루엣과 소재로 가장 사고 싶은 옷을 만든 디자이너였다”고 호평했다.
홍유경 학생의 작품 ‘De R?ve'는 현대무용의 장르 중 하나인 모던 클래식에서 영감을 얻어 무용수들의 센슈얼 페미닌함을 강조한 코지 엘레강스룩으로 주목받았다.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에 수여하는 ‘금바늘상’은 여성복 전공 이지윤 학생에게 돌아갔다. 또한 이지윤 학생은 ‘차이킴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에스모드파리 4학년 과정 유학의 기회가 주어지는 ‘에스모드 인터내셔널상’에는 최호준 학생이 뽑혔다. 김진희 , 이민호 학생은 지오지아상과 YKK한국상을 받았다. 우수한 아동복 컬렉션을 제작한 신지은, 박예진 학생은 동동 최우수아동복상, 동동 우수아동복상에 선정됐다.
또 이재은, 김봉균 학생은 동동여성복상과 동동남성복상을 수상했다. 최정연, 김준우 학생은 울마크상을, 이다영, 오주영, 김신현 학생이 프로모스틸상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부문에 선정됐다. 여성복을 제작한 조은혜, 이윤희, 김수현 학생은 각각 WGSN상,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장상, 프랑스문화 원장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비롯 우수 졸업작품상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 2월 29일 제 30회 에스모드서울 졸업식에서 진행된다. 한편, 에스모드 서울 졸업작품 발표회는 신성통상, 프로모스틸, WGSN, 동동장학재단, YKK한국, 더울마크컴퍼니, 주한프랑스문화원,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차이킴, 에스모드 인터내셔널, 에스모드 서울재단에서 협찬했으며 수상 학생들을 위해 일부 부상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