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츠마마, 리사이클 인증받은 한정판 캐시미어
2021-12-16 최정윤 기자
플리츠마마는 리사이클 캐시미어를 30%넣은 캐시미어 100% 스웨터와 머플러를 제작했다. 리사이클 캐시미어는 사용하고 남은 캐시미어를 버리지 않고 재가공해 환경에 부담을 줄이는 소재다. 플리츠마마는 GRS(세계 재활용 기준) 인증을 받은 리사이클 캐시미어를 사용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를 유지한다.
플리츠마마 서강희 이사는 “국내 페트병 리사이클 섬유 상품화로 순환고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며 “리사이클 소재 범위를 확대해 지속가능 패션 카테고리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플리츠마마는 섬유 전문기업 효성과 손잡고 국내 첫 페트병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를 만들었다. 이전까지 재활용 원사는 해외 페트병을 수입해 만들었기 때문에 국내 재활용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리사이클 캐시미어를 사용한 이번 컬렉션은 스웨터와 머플러로 구성했다. 촘촘한 조직으로 만들어 가볍고 따뜻하다. 스웨터는 젠더리스 핏이며, 색상은 제주도에서 영감을 받은 가파도 청보리 그린(초록)과 금능 마린 블루(파랑)다. 머플러는 제주 유채 옐로우(노랑), 제주 한라눈꽃 크림(아이보리), 제주수국 핑크(분홍)으로 이뤄졌으며, 2m가 넘는 길이로 큼지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