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섭 평안섬유 사장의 새천년 각오

2001-01-31     한국섬유신문
‘PAT’평안섬유(대표 김형섭)가 새로운 브랜드 전략 을 강구하며 거듭나고 있다. 지난 1998년 IMF관리체제로 모두가 힘겨운 경제활동을 영위할 때 유독 좀더 ‘새롭고 알차게’를 모토로 법정 관리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경영정상화의 길을 걸 었다. 2000년 지나온 과거보다 다가올 미래에 비중을 실으며 2000년대 초입에 안정권 확보를 향해 ‘PAT’는 오랜 동안 구각을 벗어 던지고 희망찬 길을 선택했다. 새 천년과 함께 경영 총수로 뛰어오른 이 회사 김형섭 사장은 미국 Guitord에서 매니지먼트를 전공하고 Vunderblt Univ MBA를 졸업했다. 국내 대표적 시티 캐주얼 브랜드로 잘 알려진 ‘PA T’는 더욱 새로운 의미를 담아‘캐주얼 같은 삶’ ‘PAT’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수년동안 경영수업을 마치고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신 임 김형섭 사장은 주어진 위치에서 열심히 일 할 것임 을 말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향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란 다. “문화에 적응하는 것보다 미래 상황에 어떻게 대처 해 나가는 것이 더 어렵고 어쩌면 무서운 것일 수 있다” 며 급변하는 사회상황임을 직시했다. ‘PAT’는 주력브랜드로 하면서 새 브랜드 전개와 새 사업계획에 대한 방침을 세우는데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근 ‘PAT’는 법정관리에서 벗어나면서 제품이 완 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어필되고 있으며 컬러감각이 특 히 뛰어나다는 질문에 대해 김 사장은 “국내 유명 패 션연구소에서 여러 차례 강의로 더 유명해진 일본의 고 스기 산교씨를 고문으로 영입해 제품의 자문 역으로 영 입해 겨울 시즌부터 참가했다”며 “올 봄에는 더욱 좋 은 제품들이 출하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미 전산화를 완료, 사내 전자결제 시스템 작업을 마쳤으며 인터넷 홈쇼핑에도 깊은 관심을 표명 하고 있다. 김사장은 이러한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하 기 위해서는 경영자들이 변해야 산다고 강조하면서 “변화를 선택할 것인가 죽음이냐”라는 갈림길에서 회 사의 미래가 달려있음을 역설한다. 한편 ‘PAT’는 브랜드 안정을 이룩하면서 새로운 회 사 C. I를 만들어 세계 속에 경쟁할 수 있는 패션사로 의 도약을 위해 물밑 행보를 추진하고 있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