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S/S 유럽 소재 경향
2001-01-31 한국섬유신문
2001년 춘하용 유럽 텍스타일 견본시가 연어이서 이어
진다.
2월 14~ 16일에 열리는 밀라노의 모다 인에 이어 17~19
일에 피렌체의 플라트 엑스포, 3월 2일부터 5일까지는
파리 프리미에르 비죵, 6~9일까지 코모의 이데아 비엘
라, 29~31일 이데아 코모에 이르기까지 상담이 계속 확
대되고 있다.
보다 많은 바이어들의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사전에 소
개된 내년 춘하 소재경향은 다음과 같다.
‘멋있는 라틴’이 테마인 모다 인에서는장기적으로 계
속된 미니멀리즘이 종언되면서 5감을 풀로 활용시키는
새로운 리얼리즘의 도래를 예상한다.
라이프 스타일의 각 분야에서 개개인들이 심플하게 본
래의 모습을 즐기는 표현법을 라틴으로 명명,‘지적인
라틴’을 강조하게 된것이다.
프리미에르 비죵도‘있는 그대로의 중시’를 테마로 강
조하고 있다.
특이하길 원하는 자신에로의 초대에 관한 테마이다.
직감과 즐거움을 중시하기를 권하는 자유분방한 이미지
다.
우선 시즌동안의 컬러에 이 경향이 반영되는데, 자유롭
게 겹치는 컬러와 두께감이 없는 다색, 생생한 기쁨이
넘치는 밝은 컬러와 뉴 트럴 컬러의 조합이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서 특히 중요한 컬러로 들어지는 것이 레
드.
예민한 핑크로부터 보라색이 감도는 깊은 색, 모다인에
서 볼 수 있는 새빨간 접시. 프리미에르 비죵에서 나타
나는 감각을 뒤흔드는 쾌락과 관능을 상징하는 듯한 신
비적인 레드가 확대될 듯하다.
이외 황색에서 핑크, 오렌지등의 생생한 꽃과 같은 색
채와 펄의 광택을 내는 컬러등 부드럽고 컬러플한 중간
색도 하나의 그룹으로 들어지는 한편, 짙은 그린으로
대표되는 깊이가 있는 어스 컬러도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소재중에서 주목되고 있는 것은 식물적이고 자연스러운
외관에 감추어진 편리한 기능성. 항균과 방수, 투습, 온
도조절, 자외선 차단, 이지케어등의 성능은 소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되어 있는데 얼핏 보아서는 알
수가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처리되어 있다.
한편, 프리미에르 비죵에서는 이를 설명하는 15개 종류
의 그림 문자 라벨을 작성 하이테크 소재를 모아놓은
코너를 새롭게 설치했다.
천연 섬유의 하이테크화도 중요한 테마의 하나.
양 경본시 모두 중시하는 것은 가벼움으로, ‘존재하지
않는 .증발할듯한’ 으로 강조될 정도의 갖가지 합성섬
유의 중공사 이외에 수용성 비닐론을 사용해서 가벼운
면과울의 직 편물이 늘듯하다.
이외에 폴리 우레탄을 얇게 늘여 육감적인 느낌과 컴퍼
터블한 표정을 주는 직물, 파도를 치는듯이 번진 그라
디에이션, 극히 얇은 오간디와 튜르의 멀티레이어드, 조
악하게 풀어헤쳐진듯한 布와 슬럽絲 사용등도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유수연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