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이케미칼 ‘K-rPET 프로젝트’ 본격 시동
국내 폐페트병 재활용한 제품 SS 대거 출시
2022-01-04 정기창 기자
티케이케미칼이 버려진 폐트병을 재활용해 국내 자원순환 사회를 앞당기는 ‘K-rPET프로젝트’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작년 생수회사인 스파클과 천안시, 강북구청,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블랙야크 등과 협약식을 통해 제품 양상 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다가오는 2021년 봄 여름시즌에 관련 제품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티케이케미칼은 “티셔츠를 중심으로 신발에서 배낭까지 K-rPET 에코론(ECOLON)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성인은 물론 키즈, 생활용품, 부자재까지 확장해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블랙야크는 친환경 브랜드인 ‘나우’에 적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K-rPET ECOLON을 회사의 여러 브랜드에 공유해 전 시즌, 전 품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티케이케미칼 이상일 사장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 시행과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의식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리사이클 원사의 국산화로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rPET프로젝트는 국내에서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해 고순도 플레이크를 만들고 이를 활용해 리사이클 원사를 생산, 의류 브랜드 회사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국내 리사이클 사업은 고순도 플레이크(폐페트병) 수거의 어려움으로 인해 원료를 수입산에 의존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