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4일 신년사에서 임직원들에게 “5년, 10년 후에도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적극적이면서 책임감 있게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각 포지션에 배치된 유능한 인재들이 베스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전대미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임직원을 응원하며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Walls turned sideways are bridges)’는 인권운동가 안젤라 데이비스말을 인용했다. 그는 “우리 함께 벽을 눕혀 도약의 디딤돌로 삼는 한 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금껏 간과했던 위험요소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한다”며 “각 회사가 가진 장점과 역량을 합쳐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