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학년도 전국 섬유·패션관련 대학교는 총 136개 대
학에 192개 학과, 총 1만3천4백28명의 전공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패션협회(회장 공석붕)에 따르면 전국 섬유·패션
관련 대학교는 4년제 대학 88개교 131개 학과, 6천6백
90명(1개 학년 기준), 2년제 대학 48개교 61개 학과 6천
7백38명의 전공자가 재학중인 것으로 조사집계 됐다.
이번 조사내용 중 개설학과의 계열분포는 4년제 대학의
경우 생활과학대, 자연과학대등 자연계 대학이 81개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예술대, 디자인대 등의 예체능계 대
학은 40개, 인문계 대학이 5개, 인문·자연계 대학 2개
등으로 나타났다.
또 2년제 대학은 가정대가 23개 대학으로 가장 많았고
공업계가 14개, 자연과학계 12개, 디자인·예능계가 11
개, 기타 1개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중 4년제 대학에는‘의류학과’가 28개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의상디자인’과가 16개, ‘패션디
자인’15개, ‘신소재공학부과’와 ‘섬유공학부’가
각 12개를 차지하고 있고 2년제 대학에서는 ‘패션디자
인’과가 17개, ‘의상디자인’과가 12개, ‘의상과’가
9개, ‘섬유디자인과’가 6개가 각각 분포돼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에는 기존학과 외에 ‘패션정보기획’‘천연
섬유’‘패션코스튬디자인’‘텍스타일시스템’‘컴퓨
터니트섬유’‘뷰티디자인’같은 학과가 개설돼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인재교육을 위한 학계의 노력이
엿보였다.
/박세은 기자 su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