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히트소재 비즈·스팡클 급부상

2001-01-27     한국섬유신문
최근 유행하는 패션의 이미지로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빛이다. 춘하시즌의 뉴 라인에는 비즈와 스팡클, 라메의 광택이 가장많이 코디네이트 아이템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이른바 ‘브릴리언트 밀레니엄’이라고 할 수 있다. 빛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하듯 갖은 장식용품이 채용되고 있는 것이다. 비즈와 스팡클이라고 하는 광택물이 캐주얼 감각에 대 거 사용되고 있는 것은 최근 몇시즌동안의 유행이였다. 그러나 몇몇 선두적인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사용되었던 스팡클은 이제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라 디자인의 주역 으로서 당당히 등장하고 있는 것. 이런 패션의 흐름을 받아서 브릴리언트 룩이 뉴 밀레니 엄의 최초를 장식하고 있는 것이다. 비즈, 스팡클, 라메를 사용해도 이브닝 드레스처럼 무겁 거나 과장되는 것이 아니라 가벼움이 특징이다. 오간디, 쉬폰, 레이스등의 에어리한 기지에 스팡클과 비 즈의 자수, 라메의 프린트를 올려 경쾌하게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 트랜디한 섬머 레더에 스팡클을 자수하거나 광택물을 장식하는 뿐만이 아니라, 소재의 광택을 이용하는 것이 재미있다. 광택물을 입는다는 것은 이전에 보통사람들에게는 용기 가 필요했다. 그러나 스팡클과 비즈, 라메를 올린 T셔츠와 풀오버등 의 캐주얼 아이템에 적용되어 있어 확산이 빨라질 것으 로 기대되고 있다. /유수연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