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까프 ‘캐주얼라인’ 신설
2001-01-27 한국섬유신문
HOT와의 계약으로 화제를 모았던 스포츠브랜드 르까
프(www.lecaf. co.kr)가 「또하나의 르까프」 시대를
연다. 화승(www.hwaseung.co.kr 대표 고영립)은 2월초
부터 어슬레틱중심 르까프의 영층대상 캐주얼라인 「또
하나의 르까프」를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또하나의 르까프」는 신세대 청소년층에게 어필하기
위한 「르까프」의 서브라인. 로고도 기존 르까프의 L
자를 변형시킨 역동적인 형태로 스포츠캐주얼아이템이
주류를 이룰것으로 전망. 의류, 신발, 액세서리등 토틀
품목이 출시된 또다른 르까프라인은 크게 의류, 신발부
분으로 나뉘어있다. 2월초순 전격 출시될 예정. 의류는
트레이닝복, 자켓,셔츠류 등이 주력. 컬러나 소재는 기
존 르까프라인보다 젊은 취향의 비비드하면서도 내추럴
한 톤을 사용한다. 특히 주요 아이템에 메탈릭소재를
사용한 사이버이미지를 강조한다. 소재는 거칠고 하드
한 느낌의 나일론으로 “터프”함을 내세운다는 전략.
초도물량만 5-7만장이 예상되며 S/S 30-40억원의 매출
을 예상하고있다. 주요 가격대는 웝업1세트가 15-17만
원, 자켓(상의) 12만원으로 기존라인보다 10-20% 높다.
신발도 스포츠캐주얼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기위해 농
구화, 워킹화위주로 구성됐다. 루즈(loose)하거나 큰사
이즈가 많다. 가격대는 농구화 7만원대 워킹화 4-5만원
대이며 남녀토틀 8스타일 10컬러가 출시된다. 초도물량
은 3만족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화승측은 새라인을 전국 르까프매장에 투입되며 매장안
에서 새로운 존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획에는
총 1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져 화승
르까프브랜드가 패밀리브랜드로의 성장에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얻고있다.
한편, 또하나의 르까프는 현재 신세대 최고스타 HOT
가 실제 출시될 제품을 착용하며 광고등 홍보를 적극진
행중이며 화승측은 향후 HOT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스타마케팅을 준비중이다.
/이경호 기자 anycal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