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시인 ‘이르사 데일리워드’와 협업 컬렉션
‘자신에 대한 사랑’ 담은 라운지웨어
2022-02-08 정정숙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작가이자 연기자, 스토리텔러인 이르사 데일리워드(Yrsa Daley-Ward)와 손잡고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르사 데일리워드의 강렬한 시는 삶과 여성성과 자기 존중에 대한 생각을 담고 있다.
H&M은 데일리워드의 시 구절을 인용해 그녀의 긍정적인 단어와 지속가능한 소재를 결합한 편안한 라운지웨어 컬렉션을 선보인다. 오는 11일 전체 컬렉션을 일부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선보인다. 한국은 잠실 롯데월드몰점,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스타필드 하남점,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점을 비롯한 19개 매장에 출시된다.
이르사 데일리워드와 협업한 H&M 컬렉션은 평안함을 강조한다. 일부 제품에는 데일리워드의 시에서 발췌한 ‘만약 거기에 맞추기 위해 숙여야 한다면, 그건 옳지 않아.’ ‘항상 네 마음이 있을 거야’와 같은 구절이 프린트 돼 있다.
버뮤다 팬츠와 함께 입을 수 있는 슬로건 스ㅤㅇㅞㅅ셔츠, 오버사이즈 티셔츠와 심리스 크롭탑, 어깨선이 내려간 후디를 선보인다. 모두 오가닉 코튼, 리사이클 폴리아미드 등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들었다.
H&M의 여성복 디자인 헤드인 마리아 오스트블룸은 “우리는 이르사 데이리워드 시에서 영감을 받아 자아존중과 자기격려를 옷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