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워드클럽

2001-01-27     한국섬유신문
퍼펙트수트 리얼리스트개발 국내최초로 안감없는 ‘퍼펙트 수트(PERFECT SUI T)’가 투워드클럽(대표 김겸홍)에 의해 올봄 전격 선 보인다. 신사복전문회사인 투워드클럽은 자체브랜드 ‘리얼리스 트’로 최근 별도의 안감처리없이 수트자체원단을 봉제 함으로써 형태안정과 기능성, 심미적 효과상승을 가져 오는 ‘퍼펙트 수트’ 개발에 성공했다. 대부분 업체들 이 선보이고 있는 언컨수트의 경우 경량화에만 주력하 다보다 수트상의 앞판내부가 포켓이나 안감처리등으로 복잡해 보이기 쉬운데 ‘리얼리스트’는 이를 완전 개 선함으로써 훨씬 고급스러워 보이면서 고객으로 하여금 입는 재미를 배가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봄 초두용은 기존정장 650그램중 50그램이 가볍다. 그 러나 현재 추가 기술개발을 통해 550그램까지 경량화가 가능한 것으로 투워드측은 기대하고 있다. 여름제품은 소재가 더욱 가벼워지는동시에 부자재경량화로 이 보 다 더 가벼울수 있을것으로 분석된다. 김겸홍사장은 “ 안감연결부분의 생산공정이 없어져 생 산에 있어서도 효율을 높일수 있을뿐만 아니라 외관상 으론 실루엣이 매끄럽고 내부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입는 고객의 만족도도 훨씬 배가될것”으로 장점을 설 명하고 있다. 퍼펙트수트는 최근 고급제품들이 핸드메 이드기법으로 보이기위해 핀코드 기계로 봉제하는것과 는 달리 미싱기법으로 생산하지만 고부가가치를 실현시 킬수 있는 사례를 남겨 성공적으로 영업을 한다는 전략 이다. 이 제품은 특히 어깨심지를 최대한 경량화하고 체스트 캔버스도 수트원단으로 처리했고 드라이크리닝후에도 형태안정성이 오히려 기존 정장보다 뛰어나다. 최근 신사복경향이 날로 경량화되고 기능성이 중시되고 있으나 경량화에만 주력하다보면 안쪽에는 주머니와 매 쉬안감이 그대로 드러나 심미안적인 측면이 부족한 결 점이 있다. 퍼펙트수트는 이를 보완한 것. 투워드클럽은 이를 보완 한 퍼펙트수트개발을 위해 여러차례 시행착오를 겪는등 오랜동안 노력을 경주해 왔다. ‘퍼펙트수트’는 봄 초두상품의 경우 전체 생산량중 25%만 생산, 고객의 반응을 살펴 추가생산할 계획이다. 10컬러정도를 기획했고 여름상품의 경우 고객반응을 살 펴 전면 퍼펙트수트로 물량을 돌릴 예정이다. 한편, 투 워드클럽은 이 제품을 앞세운 홍보, 영업집중으로 올봄 을 기해 매출에 탄력을 더할 방침이다. /이영희 기자yhlee@k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