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아웃도어도 통했다… 1030 접점 높여 2년새 매출 162%↑

12개 브랜드 지난해 매출, 전년비 70 증가

2022-02-19     정정숙 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대표 조만호)에 입점한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등 12곳 아웃도어 브랜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2018년과 비교하면 2년 새 16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은 전년 동기 대비 57% 이상 매출이 늘었다.
무신사는 “기능성 위주의 아웃도어 상품을 세련된 일상룩과 도심 속 패션으로 재해석한 콘텐츠 마케팅이 적중하면서 많이 팔렸다”며 “주 이용층인 1030대 고객과 접점을 확대한 것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분석했다. 아울러 코로나 19로 인한 야외 아웃도어 활동 증가와 스트리트 패션의 대중화 및 계속된 한파의 외부요인도 성장세를 뒷받침했다는 것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58% 이상 증가했다. 무신사 스토어에서만 2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전년대비 52% 이상 매출이 늘었다. 2018년 입점한 두 브랜드는 지난해까지 2030대 고객이 상품을 2배 이상 구매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매출이 49% 이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