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디자인도 “척척”
2001-01-24 한국섬유신문
지난 20일 세계적인 필름 및 기자제 전문업체인 日 코
니카(KONICA)社의 디지탈 잉크제트 텍스타일 디자인
원단 날염 캐드 시스템 “나센져(Nassenger)KS-160
0”의 설명회가 국제패션디자인연구원(이사장 최경자)
주최로 개최됐다.
코니카社의 원단 날염 시스템 “나센져KS-1600”은 종
래의 복잡한 작업없이 원단에 직접날염처리로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다양한 디자인을 소화, 다품종 소량 생산의
혁신적인 캐드 시스템이다.
기존 날염시스템으로는 40∼60일이 지체되던 날염기간
을 24시간∼10일 정도로 축소했고 세계적인 ISO 인증
을 받은 강한 내구성과 조제트 및 캠버스 3.5mm 두께
까지 인쇄 가능하며 신축성, 니트소재도 소화해내고 있
다.
인쇄비는 풀 컬러 스크린 이미지를 프린트 했을 때 1야
드당 원단값을 제외하고 1만원을 넘지 않기 때문에 컬
러 1도당 가격으로 샘플 제작에만 몇십만원이 넘는 기
존 나염에 비한다면 혁신적이다.
제품의 가격은 세트당 1천만엔(원화 1억원)으로 선착순
20명에 한해 50% 할인혜택의 특전이 있다.
코니카사는 전처리에 관련된 모든 공정을 빠르게 대처
하기 위해 국내에 전처리 시설 완비를 준비중이며 국제
패션디자인연구원은 본 기기 1대를 보유하고 샘플제작
및 소규모 프린트 제작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는 코니카社의 기술전문가 가토 다카우키,
와카수기 유지 氏가 원리강의와 실습을 지도했고 패션
협회 공석붕 회장과 업체 관계자들이 참가해 열기를 더
했다.
/박세은 기자 su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