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사 ‘人당 매출’ 4억3천2백만원

2001-01-24     한국섬유신문
국내 화섬사 1인당 매출액 규모는 4억3천2백만원에 달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당 매출규모가 가장 높은 업체는 삼양사·고합이 공동으로 5억4천3백만원을 기록한 반면 태광산업은 1억 5천7백만원에 그치면서 가장 낮은 인당 매출규모를 보 였다. 이는 98년 매출규모 기준으로 대한화섬·한국합섬·코 오롱·SK케미칼·새한·태광산업·금강화섬·고합 등 9개 화섬사를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또 9개 화섬사의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 평균은 13.2% 로 나타났고 금융비용 부담율은 12.8%로 분석됐다. 반 면 매출액대비 차입금 비중은 평균 99%에 이르는 것으 로 조사됐다.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업체는 25.5%를 기록한 고합으로 밝혀졌고 대한화섬은 5.4%를 보이면 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새한의 영업이익률도 7.8%선에 그쳐 대부분 화섬사들 이 2자리수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됐다. 반면 태광산업 은 1인당 매출규모는 가장 낮았으나 영업이익률은 15% 를 기록 9개 업체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금융비용부담율은 고합이 가장 높은 64.5%를 나타냈고 대한화섬·코오롱의 금융비용부담율은 1% 수준에 그쳤 다. 매출액대비 차입금 비중 최고는 단연 고합으로 423.5%에 달했고 대한화섬·태광산업은 각각 11.5%· 14.3%에 그쳐 재무구조 상태가 가장 양호했다. 새한· SK케미칼 양사의 매출액 대비 차입금 비중도 각각 114.6%·11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상열 기자 syjeo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