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쉐어 ‘스쉐라이브’, 작년 하반기 거래액 2배 성장

방송 후 연계 기획전으로 매출 확대

2022-02-22     정정숙 기자
스타일쉐어(대표 윤자영)의 라이브 커머스 채널 ‘스쉐라이브’ 작년 하반기 거래액은 상반기 대비 2배(107%) 이상 성장했다. 스타일쉐어는 “스쉐라이브는 방송 후 연계 기획전을 통한 매출 확대와 사용자 후기 콘텐츠와 시너지 및 협업 파트너사의 다양화가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커뮤니티이자 스토어인 스타일쉐어는 자사 특성을 살려 라이브 방송 효과를 극대화했다. 생방송 종료와 동시에 스토어로 연결한 기획전으로 매출을 확대시켰다. 방송 후 7일간 기획전을 연결해 당일 대비 거래액이 평균 10배 증가했다. 최대 67배까지 오른 기획전도 있다. 
아이더 숏자켓과 지프 플리스집업 및 얼모스트블루 머플러, 오드스튜디오 후드티, 스파오 베이직 푸퍼가 인기 아이템 탑5에 올랐다. 스파오는 작년 하반기 4번 방송을 진행해 스쉐라이브 매출 1위 브랜드에 올라섰다. 선판매한 푸퍼는 매출 5억원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퍼플리스집업이 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오오티디(OOTD 오늘의 패션) 커뮤니티의 사용자 콘텐츠가 라이브 방송과 시너지를 냈다. 작년 4분기 스쉐라이브 최고 인기 상품은 숏 자켓이다. 30만원대 숏자켓이 당시 6700만원 매출을 올렸다. 스타일쉐어는 방송 전 100여개 이상 사용자 후기가 구매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일모스트블루 머플러는 가장 많은 수량이 팔렸다. 780개 이상 사용자 후기가 달렸다. 스타일쉐어 관계자는 “스타일쉐어 사용자 후기는 전체적인 스타일링 팁을 얻을 수 있는 일상 착용 컷이 많다. 방송으로 상품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고 싶어하는 고객들에게 친근한 사용자 후기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스쉐라이브는 브랜드에서 백화점으로, 더 나아가 웹콘텐츠로 확장해 협업을 진행했다. 이에 제도권 브랜드부터 동대문 의류까지 시청자 선택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편집샵 피어, AK플라자 수원점 등이 스쉐라이브 정기 방송을 했다. 소호몰 육육걸즈와 밀스튜디오도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그 외 웹콘텐츠를 방송에 녹였다. 작년 8월 웹드라마 ‘리얼:타임:러브 3’의 주인공 홍연(배우 박시영)이 극 중 남자친구인 문예찬 선물을 고르는 컨셉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JTBC ‘라이브온’의 주인공 정다빈 배우가 극 중 메이크업 제품과 촬영 비하인드를 소개한 랜선 뒷풀이 방송도 16만 개 좋아요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