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재업체 ‘달콤한 蜜月’ 해외 DC브랜드
2001-01-24 한국섬유신문
최근 일본의 하이테크 후가공 기술을 풀로 살린 생지가
유럽 어패럴사로 부터 주목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프
라다 질샌더등에서 일본 생지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루이비통과 구찌,
샤넬, 돌체 & 가바나등 해외의 인기 있는 브랜드들이
일본 소재를 중점적으로 주목하고 있다는 것은 예사로
운 일이 아니다.
이것은 다음 시즌 해외의 유명 디자이너 컬렉션에 일본
의 생지가 주를 이룰 것임을 예고하는 일종의 신호탄으
로 주목을 모으고 있는 것.
마치 하나의 작품으로 정성을 들인 듯한 핸드 크래프트
같은 기계자수. 그리고 가죽과 같은 폴리 우레탄 코팅
물, 거기에 울 직물임에도 극세 니트와 같이 포근하고
투명하게 연출하고 있는 등, 일본 특유의 꼼꼼함과 적
당한 가격대를 강점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토츄 패션 시스템의 발표에 의하면, 이런 현상은 예
상이상으로, 오더 베이스에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고.
특히 주목되고 있는 것은 유럽에는 아직 적은 PVA(수
용성 비닐론)울. PVA絲가 녹아서 원사에 틈이 생성되
기 때문에 울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투명감이 나
오고 있다.
2000~2001년 추동용으로 폭신폭신한 스폰지와 같은 구
조를 가진 소재로서 소개되어 있는 쿠라보의 PVA울.
이것은 지금까지 없었던 가벼움과 부드러움을 강점으로
부각시키고있다.
이것은 굵고 도톰한 생지밖에 만들지 않는 絲, 재고로
남아있는 저렴한 絲에서도 고급성이 나오므로, 21세기
의 소재로 마크되고 있다.
絲를 가늘게 늘여서 마치 캐시미어과 이 부드러운 감촉
을 내놓는 연신 울도 유럽 사람들은 만져보면 놀랄정도
라고 한다.
예를들어 소재 전문회사 콜렉트가 만드는 리사이클 데
님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울혼방에는 없는 캐주얼한 맛이 있고, 스텐레
스혼방과 케나프혼방등을 포함해서 시리즈화되어 있는
예는 아직까지 없었다.
또한 고마쯔 세이렌의 초음파로 접합한 소닉 퀼트와 吉
村仙松商店의 거미집 모양의 絲를 접합한 소닉 퀼트등
도 폴리에스터의 하이테크를 이용한 후가공으로 현재
인기 상승중이다.
새로운 내추럴의 표현으로서 2001년 춘하판으로 소개하
고 있는 것은 천연소재와 같은 자연스러운 질감과 감촉
의 폴리에스터의 깔깔한 감촉, 레이온을 27%섞은 田中
忠의 생지등이다.
고마쯔 세이렌의 폴리에스터는 매시 맬로우를 연상시킨
다.
폴리에스터를 이정도로 핸드링 할 수 있는 실력이 유럽
인들을 감탄하게 하는 것이다.
또한, 최근 종료된 디자이너 컬렉션에서 보여진 불규칙
적인 손자수.
마치 아이들이 바느질한 것처럼 쭈글쭈글하지만, 그런
이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듯한 느낌의 퍼니한 맛을 미싱
으로 만들어 낸것이 인터 셋트의 지그재그 자수도 그렇
고 산케이 산텍스타일의 자수풍의 생지는 絲가 감기는
복잡한 마무리가 일품이다. 빨았을때에 수축되는 실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배꼽모양의 넵이 만들어지는 소재도
있다.
/유수연 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