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폴리스 홍상영 회장 인터뷰
2001-01-24 한국섬유신문
다음달 18일 오픈하는 엠폴리스는 개점과 동시에 동대
문 최초로 본격적인 판매 마일리지 누적제도를 시행하
는 한편 선진국 기준을 충족시키는 방화 시스템을 완비
하고 한국통신에서 최첨단 구내 통신 시스템과 광단국
을 설치하는 등 시설면에서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 따
라서 단일면적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3,450평의
오락존 및 2,700평의 패션몰이 거대한 모습을 드러내며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오픈 준비 현황은
▲지하 2층 오락존은 이미 분양을 완료하고 이달말까지
오락 설비가 들어오는 등 준비를 끝마쳤다. 특히 지하
2층에는 맥도널드 및 파파이스, 베스킨 라빈스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체인 편의점들이 줄줄이 들어서 이곳 상권
에 대한 일반인들의 기대감을 반영시키고 있다. 이밖에
콜라텍 및 락카페, 테크노바가 입점 계약을 맺었고 200
여대의 PC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PC방이 설치된다.
지하 1층은 이달말을 기점으로 입점을 완료할 계획이
다. 특히 수입 명품관은 이태리에서 생산한 제품을 직
수입, 「지오지아」 수준의 가격대로 해외 오리지날 제
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프라다(PRADA), 샤넬
(CHANEL), 루이뷔통(LOUIS VUITTON), 구찌
(GUCCI), 까르띠에(CARTIER) 등 유명 브랜드들을 총
망라할 예정이다.
-청소년 전용 공간인 점을 감안해 건전한 놀이 문화를
비롯, 여러 가지 안전장치에 신경을 썼다는데
▲엠폴리스는 미래 경찰을 의미한다. 부모들이 마음놓
고 자녀들을 보낼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려고 애를 썼
다. 우선 5,700평의 지상 녹지 공간이 다음달 서울시로
부터 청소년 전용 문화공원으로 지정받는다. 서울에서
는 이곳을 포함해 3곳에 지나지 않는다. 서울시에서 지
정한 공식 이벤트 및 행사는 모두 이곳 공원에서 이루
어진다.
인천 라이브 호프 참사를 계기로 새로 고안한 방제시스
템 역시 화제시 청소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했다. 국내 소방법은 일단 화제 발생시 8분에 2,300
명을 대피 시킬수 있도록 돼 있으나 엠폴리스는 미국
기준인 6분내 5,500명이 동시에 대피할 수 있는 시스템
을 도입했다. 고객들은 한명의 사상자도 없이 전원 안
전하게 대피한다. 이는 가상 상황이 아니다. 엠폴리스가
미국 전문 업체에 수천만원을 들여 시뮬레이션한 결과
나타난 내용이다.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 집객효과를 높인다는데
▲엠폴리스는 오픈과 동시에 일반 및 도매 고객 카드를
발급, 카드를 제시하면 일반 고객들에게는 5%선에서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연 500만원 이상 구매 실적이 있
는 고객들에게는 20% 할인율이 적용되는 골드카드를
발급한다. 마일리지 제도는 한빛은행과 제휴, 전국 1만7
천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누적 포인트가 10만점
이 넘으면 한빛 은행 통장으로 10만원의 현금이 들어온
다.
-입점 우수 상인들에 대한 혜택은 없나
▲이번주부터 새벽 1시 이후에도 상인들과 입점 설명회
를 개최할 생각이다. 제품은 좋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상인들을 고려해 임대 분양 없이 500만원에 세입자 분
양을 실시하고 장사가 잘되면 프리미엄 없이 현재와 마
찬가지 가격으로 점포를 임대 분양할 계획이다. 향후 2
년간 임대료는 면제이다. 또 이들 우수 상인에 대한 융
자 지원 자금도 마련돼 있다. 엠폴리스는 두드리면 열
릴 수 있는 곳이다.
(문의전화 2267-0330)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