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토프 열기고조
2001-01-20 한국섬유신문
인터스토프에 대한 국내 소재업계의 참가열기가 고조되
고 있는 가운데 오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
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인터스토프 월드와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홍콩 인터스프 아시아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국내 섬유업계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홍콩 인터스토프에
대거 몰리고 있으며 개별 참가 22개 사와 국가관으로
33개 사가 공동으로 출품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소재협회가 국가관으로 공동 출품하는 아시
아 인터스토프에는 리노·케이티 에프·웅천섬유·인성
물산·벤텍스·한서실업 등 33개 사다.
해가 갈수록 세계적인 해외 섬유패션전시회 참가가 줄
을 잇고 있는 것은 최근 대정부 차원의 중소기업 지원
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각 사별 수출시장 개척을 적극
화하는 노력과 맞물려 열기를 더하고 있다.
올봄 개최예정인 인터스토프는 새 천년 패션의 경향이
급격히 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뿌
리, 전통, 매력, 도시의, 기능 등 5개의 테마로 트렌드가
제안된다.
뿌리(Roots)는 생소한 느낌 자연적이고 조용한 원래소
재에 대한 탐색, 자연화이버, 울퉁불퉁한 마감 .등 유목
민들의 컨셉을 가진, 컬러는 동물가죽의 무한한 어두움
과 투박한 자연색, 패브릭은 손으로 만든 느낌을 주는
것.
전통(Tradition)은 예술 및 공예 친근한 가을 풍경에 영
감을 받은 풍부함, 컬러는 녹슨 톤 진홍 진한 구리색
감색 이끼색 따뜻한 노란색, 패브릭은 두껍고 얇은 딱
딱하고 부드러운 평범하고 튀는 듯한 서로 대립되는 얀
을 사용해 불규칙적인 표면을 낸다.
매력(Charme)은 새롭고 현대적인 낭만 세련된 따뜻함
을 잊지 않는 단순함, 컬러는 깃털의 베이지 색의 가벼
움, 창백한 핑크, 파스텔 톤의 연한 자줏빛 패브릭은 절
제된 기술을 사용한 최소한의 사치스러움을 강조한다.
어번(Urban)은 엄숙한 도시의 분위기, 신비주의가 깔린
엄격함. 컬러는 깊고 차가운 어두운 색과 중간색의 착
렬, 음산하고 깊은 밤의 블루 모래색 파우더색. 패브릭
은 전통의 현대성을 나타낸다.
기능(Function)은 기능과 역동성, 길거리의 테크노와 반
항적 무드에서 만난다. 색상은 중간의 다크와 집중적이
고 산란한 톤 사이의 긴장감을 나타낸다. 아스팔트 그
레이, 밋밋한 블루 일렉트릭 블루 빛에 반사된 그린. 패
브릭은 하이테크를 통한 편안함과 신체보호를 추구한
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