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과테말라에 한국기업 애로사항 해결 요청
김기준 부회장, 과테말라 외교부 차관 접견
2022-03-22 정기창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김기준 부회장은 지난 17일 섬유센터에서 쉴레이 아길라르 바레라(Shirley Aguilar Barrera) 과테말라 외교부 차관을 접견했다.
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과테말라 진출 한국 섬유기업의 통관 및 행정처리지연, 최저임금체계, 모호한 노동법 등 애로사항 개선을 촉구했다. 또 도로, 항구 등 인프라 확충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쉴레이 차관은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재가입 추진에 대한 희망을 언급하고 양국간 섬유 무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증진을 요청했다. 이날 접견에는 주한 과테말라 대사관 호세 로드리고 게바라 참사관, 세아상역 최만철 부사장 등이 함께했다.
과테말라섬유협회(VESTEX)에 따르면 과테말라 전체 섬유업체의 44%가 한국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현지 섬유수출의 57%(9.3억불)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