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튜디오, 고감도 ‘리엔’ 급부상

2001-01-20     한국섬유신문
엔 스튜디오(대표 정용구)의 ‘리엔’은 지난해 가을 시즌 첫 탄생 후 꾸준한 고감도 이미지로 어필되고 있 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엘리건트한 럭셔리 룩을 전개하며 튀는 개성보다는 고 급스러움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리엔’은 이번 시즌 여성미를 극대화시키면서 사랑스럽고 섹시함을 믹스한 자유로운 이미지를 표현 관심을 얻고 있다. 모더니즘에 뉴트럴 컬러를 기본으로 한 베이직한 라인 이지만 소재의 고급스러움을 극대화시키고 여성미를 강 조하는 슬림한 실루엣으로 마무리하는 Invisible 럭셔리 그룹을 약 50%정도 비중으로 했다. 여기에 70년대 복고무드를 가미한 진보된 느낌의 뉴베 이직 라인으로, 폴카 도트나 스트라이프 등의 절제된 프린트나 핑크, 바이올렛, 라이트 그린 등의 사랑스런 컬러를 사용하는 쿨 페미닌 그룹을 약 30%로 구성했 다. 나머지 20%는 ‘리엔’의 여성적인 느낌에 세계적 인 핫 트렌드인 섹시함을 믹스한 자유로운 이미지의 와 일드 판타지 그룹으로 구성 매장에 활기와 재미를 불어 넣고 있다. 소재는 울, 실크, 면 등의 내추럴한 패브릭과 함께 광택 소재, 시폰, 오간자 등의 시스루 소재 등이 고루 사용된 다. 보디라인을 강조한 신축성 있는 저지의 비중이 높 은 것도 특징이다. 다양한 프린트 물과 색맛 있는 니트 류와의 화려한 색상 코디가 새로운 ‘리엔’의 모습으 로 기대된다. 디자인은 큐빅, 시퀀스, 프릴, 레이스, 등 의 손맛 나는 디테일로 여성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한편 ‘리엔’의 이번 시즌 광고모델로는 이지적인 이 미지의 톱모델 캐를린 머피를 기용 패션가의 경기상승 세와 맞물려 새봄을 일깨우고 있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