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웍스 면세, 3월 매출 전년비 4배 성장한 26억원
올해 200억원 달성 기대
2022-04-05 정정숙 기자
수입 및 브랜드 라이센싱 전문 회사 모던웍스의 면세사업부는 3월 매출이 전년대비 4배 이상 높은 26억원을 돌파하며 면세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모던웍스를 ‘K패션 면세 편집샵’으로 명명하며 지난 2년간 K패션 편집샵으로 성장세를 이어왔다. 면세사업부는 코로나 시기인 2020년 125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올해 20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도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2019년 오픈한 현대면세점 동대문점 모던웍스 매장은 3월 한 달간 16억원 매출을 넘어서며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업계 관계자는 “동대문점 모던웍스는 현대면세점 K패션 브랜드 중 면세 절대 강자 MLB에 이어 2등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입점 브랜드 중 ‘키르시’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키르시는 3월 모던웍스 면세에서 15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했다. 2019년 월 매출 1000만원을 시작해 2년 만에 면세사업에서 150배가 급성장했다. 작년 매출 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0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K패션 면세 편집샵 모던웍스는 현대면세점 동대문점, 신라면세점 서울점 등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키르시, 아코, LMC, 오아이오아이, 아메스 등 브랜드를 판매 중이다. 4월 ‘나이스고스트클럽’, ‘그루브라임’, ‘네온문’ 등 신규 브랜드가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김진용 모던웍스 대표는 “오랜 동안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온 편집샵 운영 노하우가 성장 비결이다”며 “현재 2~3곳 해외 유명 브랜드와 면세 진출을 협의 중에 있다. 앞으로 국내외 브랜드를 넘나들며 단독 매장과 편집 매장으로 면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